똑딱이디카가 스마트폰 카메라에게 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소니RX100, 니콘 P330, 캐논 S110, 갤럭시 S4, 아이폰 5,옵티머스 G 프로,베가 아이언 관련내용)

Frank Column 2013.05.16 07:47

 

 

컴팩트 디카 이미지 출처 : 레몬트리

 

되도록 카메라매니아 보다, 거짓(?)정보를 걸러낼 능력이 부족한 보통 소비자들을 위해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카메라 전문가나 리뷰어들이 다루지 않는 보급형 컴팩트 디카에 대한 리뷰와 정보를 다양하게 풀어내려 했지만, 이제 프랭크타임에서 컴팩트 디카에 대한 리뷰를 다룰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3년, 컴팩트 디카가 몰락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통사람들의 추억을 손쉽게 담아내던 "똑딱이 디카"는 예상하는 것 보다 더 빠르게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흐려질 것입니다. 똑딱이 디카가 스마트폰 카메라에게 질 수 밖에 없는이유.

 

 

"이제는 스마트폰 화질이 똑딱이 디카를 쓸 이유가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뭐 이런 이런 틀에박힌 설명을 할 것이라 생각하신 분은 없으시죠? 컴팩트 디카를 스마트폰이 잠식해가는 이유 중 화질은 절대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단서 #1.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진이 존재 한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진이 존재합니다. 내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담는 사진"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Manual | 1/250sec | F/4.0 | +1.00 EV | 31.0mm | ISO-250 | Flash did not fire

 

그리고, 내가 갖고자하는 무언가를 위한 "욕망을 담는 사진" 입니다.  DSLR/미러리스 이상의 카메라는 이 두 종류의 사진을 모두 잘 담아 낼 수 있지만, 이 카메라류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사진을 촬영하는 주 목적을 시간을 담는데 두지 않습니다.

 

사진에 시간을 담는 사람들도 "잘"찍고 싶은 욕구는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이 말하는 "잘"찍은 사진이란, 빛을 활용해 멋진 구도로 담아낸 좋은 화질의 "결과물"이 아니라, 나와 내 사람들이 함께하며 웃고있는 그 시간이 잘 보이는 "흔들리지 않은 사진" 입니다.

 

퀄리티보다 우선하는 것이 시간을 놓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을 담는데 유리 하도록 휴대성과 편의성을 중시합니다. "사진"이 주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가격도 거부합니다.

 

이 사람들이 자신의 소중안 추억이 담긴 시간을 담는 도구로 선택했던 것이 똑딱이 디카라 불리는 컴팩트 디카입니다.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보통 소비자들에게 카메라로서의 라이벌은 스마트폰 뿐이라는 것. 똑딱이가 스마트폰에게 질 수 밖에 없는 첫 번째 단서입니다.

 

 

 

 

단서 #2. 중요한건 화질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이다.

 

컴팩트 카메라 이미지 출처 : 파이낸셜 뉴스

 

IT 전문가랍시고 글 좀 쓰는 블로거나 리뷰어 중에, 스마트폰 카메라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대체 할 수 있게된 이유가 화질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 보신 분? 뻔뻔한 가식과 무지에 탄복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 리뷰에선 노이즈를 조금만 뭉개도 개념이 있네 없네 악다구니 물다가, 스마트폰만 잡으면 이 정도면 사진찍는데 충분하다며 제조사 열심히 빨아대는 거지근성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으면 갑자기 사람들이 바라는 사진의 수준이 변하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요즘 스마트폰들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어깨를 동등히 할 만큼 화질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정말로?

 

 

예전에 작성한 스마트폰과 초저가 똑딱이의 화질비교 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아이폰 4보다 화질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씀 안하셔도 됩니다. 스마트폰이 좋아진만큼 디지털 카메라 가격은 더 떨어져 예전 ES28가격이면 BSI CMOS사용한 컴팩트 디카 구매가 가능한대(10만원 초반대), 이 카메라들과 요즘 스마트폰을 비교하면 화질 비교 자체가 민망 할 정도로 큰 차이가 납니다. 현재 최고의 화질이라 평가받고 있는 스마트폰들의 화질은 쓸 것이 못 된다던 1~2년전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수준밖에 안 된다는 말입니다.

 

 

 

 

중요한건 화질이 아니라 두 기기가 제공하는 UX(사용자 경험)의 차이입니다. 시간을 돌려 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 시절, 현재 스마트폰으로 찍고 있는 사진들 안찍었나요? 반대로 그렇게 디카 뺨칠정도 화질이 좋아졌는데 왜 스마트폰만 가지고 "사진 생활"하는 취미사진가들은 가뭄에 콩나듯 드문걸까요?

 

예전보다 스마트폰이 사진 촬영도구로서 많은 사용량을 보이는 이유는 우리들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했고, 그 곳에는 사진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다양한 놀 거리들이 생겨났으며, 스마트폰은 이런 환경을 이용 할 수 있는 훌륭한 "사용자 경험"면에서 똑딱이 디카와 비교 불가능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 입니다.

 

이 UX의 차이가 컴팩트 디카의 화질이 지금보다 10배즘 좋아진다 해도, 예전의 자리를 되찾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용자 경험면에서, 사진을 찍는데 그치는 똑딱이와 나누고 즐기는데 즐거움이 있는 스마트폰과의 차이. 똑닥이가 스마트폰에게 질 수 밖에 없는 두 번째 단서입니다.

 

 

 

 

단서 #3. 원래 줌(ZOOM)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 했잖아?

 

 

 

있으면 좋겠다라는 말은 없어도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줌이라는 것이 사진을 찍는데 있어 매력적인 요소라해도 그것 없이 사진을 못 찍는다면,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모든 상황이 성립 안됩니다.

 

사진을 찍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100명이라고 했을 때, 사진에 대해 연구하고 카메라에 대해 공부하는사람을 정말 많이 쳐서 10명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나머지 90명이 찍고 즐기는 사진의 모습들을 떠올려봅시다.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오는 아기사진들, 친구들과 모임에서 단체 셀카, 여행지에서 표정만 잘 남으면 그만인 기념사진들. 줌이 정말 필요 합니까?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니 스마트폰으로도 잘쓰는거고 훨씬 좋은 성능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고배율줌이 시간을 담아내는 도구로서 별로 어필하지 못하는 겁니다.

 

애초부터 줌은 스마트폰이 아닌 디지털 카메라를 꼭 써야만 하는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위에 링크한 글 처럼 이제 카메라로서 광고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화소와 줌 배율 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 이라 해야 가격하락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쓸데없는 줌 배율을 우겨넣고 있는거고, 소비자들은 왠지 없으면 안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에 포기하지 못하는거죠. 마치 우리네 아이들이 사교육을 받지 못하면 인생 망칠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듯이.

 

현재 가장 완벽한 차별점인 줌이, 꼭 디지털 카메라를 써야만하는 아이템이 되지 못한다는 점, 똑딱이가 스마트폰에게 질 수 밖에 없는 세 번째 단서입니다.

 

 

 

 

곧, 진짜가 온다. 하지만 이미 상황은 끝이다.

 

 

1/1.7인치 내외의 대형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발표된다는 소니발 루머, 이제 곧 진짜가 옵니다. 스마트폰의 센서는 소니의 의지만 있었다면, 한참전에 디지털카메라와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가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를 소니에서 제공받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 동안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비지니스가 소니에게도 중요한 부분이었고, 현재 수준이면 스마트폰으로서 충분한 성능이라 보여졌기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소니가 이런 공격적인 행보를 띤다는 건 본인들 스스로 컴팩트 카메라 사업을 가망성 없다고 인정함과 동시에 절대적 열세에 몰리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사업에서의 반전에 대한 필요 때문입니다.

 

보통 상황에서 보통사람들에게 줌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는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켜보면, 이제 정말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는 성능적인면에서도 경계가 무너집니다. 앞으로 1~2년 안의 얘기겠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MP3플레이어는 존재할 것이라는 내용의 출력물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MP3플레이어는 존재감을 상실했습니다. 똑딱이 디카역시 시장에서 유의미한 존재감을 유지할 날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아쉽네요.

 

 

 

 

 

 

 

 

 

2013.05.16 Franktime.com

 

 

 

 

Posted by 프랭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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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ocarisweatblog.com BlogIcon Pocarisweat 2013.05.16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이제는 정말 스마트폰 카메라와 똑딱이 디카의 경계가 무너져 버린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것들이 더 나올 지 궁금해 지네요. ^^

  2. 잠돌이 2013.05.16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이싱 모델들 중 젤 오른쪽 처자는 누구인가요? 확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무릇 보는 것이 욕망의 시작이지요... 눈을 감고 살 수도 없고요.. ㅎㅎㅎ

  3. Favicon of http://velvio.tistory.com BlogIcon velvio 2013.05.16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겟 고객층은 화질을 별로 중요시하지 않는 사람들인데 스마트폰보다 나은 점이 화질밖에 없으니...
    컴팩트 디카에겐 패배가 운명지워있는 싸움이겠죠.
    그리고 대형 센서의 스마트폰이 나온다고 해도 시장의 호응은 별로 없지 않을까요?
    1/1.2인치 4100만화소 센서의 노키아 퓨어뷰 808이 잘 팔렸던가요...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6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퓨어뷰는 1인치였죠.^^ 그리고 좀 다른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합니다. 아마 소니로 시작된 대형 cmos바람은 퓨어뷰랑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갈 겁니다. 노키아는 자신들의 열세를 극복하기위해 조금 무리수의 독단적인 선택을 한거지만, 소니의 대형센서 장착은 비단 소니에서만 끝나지 않을 겁니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 대부분의 센서가 소니센서이고 또 아니다 하더라도 소시센서에 준하는 수준을 벤치마킹한 bsi센서이듯 소니는 자신들의 스마트폰 히트만을 위해 대형센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업계 전체의 센서표준을 자신들것으로 다시 한번 가져가기위해 던지는 승부수가 될 거에요. 때문에 카메라에 대한 푸시도 퓨어뷰때보다 좀더 보통사람들이 혹할만한 문구로 푸시를 할꺼고, 이전이 낫냐 지금이 낫냐를 논하기 전에, 시장의 스마트폰 카메라 방향 전체가 그쪽으로 흘러가 소비자로서는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가게 될겁니다. 성공과는 무관한 부분으로 좀 비지니스적인 측면이 작용할거에요.

      지금 tv소비자들이 사기 싫어도 최신 대형 최신 tv를 살때는 3dtv혹은 스마트 tv를 사야하듯이요 ㅎㅎ

  4. Favicon of http://plafan.egloos.com BlogIcon notype 2013.05.16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손안에 있는 카메라가 최고의 카메라'라는, 자주 듣는 사진에 관련된 명언을 떠올리게 만들죠. 전화기는 항상 가지고 다니니 여러모로 '최고의 카메라'인 순간이 절대적으로 많을겁니다. 플리커에 가장 많은 사진을 올리는 카메라 기종이 아이폰인것도 그런 이유일테구요.

    여러가지 이유중 또 하나를 들자면 app이 아닐까 합니다. 촬영 원본은 여러모로 전문 디카보다 뛰어나긴 힘들지만 그 사진을 여러형태로 보정하는 사진보정 앱들이 아주 많고 때로는 무시못할 뛰어난 결과물을 가능하게도 합니다. 게다가 사진을 찍은 기기에서 바로 보정과 공유를 한꺼번에 하는 UX가 결합되어 일반 똑딱이에서 나온 사진보다 후보정을 거친 사진들이 만들어지기 훨씬 좋은 환경이죠. 못난 원본의 한계를 완전히 넘진 못하더라도 많은 경우에 충분한 결과물이 되니까요. 아이폰을 쓰시는 분들중 아웃포커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Big lens라는 앱을 추천합니다. 보케를 꽤 그럴싸하게 흉내내주더군요 http://plafan.egloos.com/2834982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6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리고 app도 사용자 경험 측면에 들어가는 부분이죠. 여러모로 디지털 카메라는 절대 쫒을 수 없는 디바이스인게 맞습니다. 전 아웃포커싱앱으로 블러 fx를 사용하는데 추천해주신 앱도 한 번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ㅋㅋ

  5. 새우깡 2013.05.16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마음속 생각을 여기서 대신 읽으니 신기하네요.

    어쩌면 소니가 rx1, rx100등을 통해 하이엔드 똑딱이를 내놓은것도 컴팩트 디카의 몰락을 인정하고 그 역할은 스마트폰이... 그 이상의 역할은 센서큰 똑딱이가 하게되는 시장을 예측한건 아닌지 싶네요...

    반면 아직도 갈피못잡고 컴팩트디카는 1/2.3 으로 하이엔드 디카는 1.1.7로 마케팅 하는 제조사들 좀 답답스럽네요.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150정도에 출시하는자 새시대의 리더가 될것이고
    aps정도 센서로 똑딱이 만들어 60-70에 뿌리는자 역시 또하나의 리더가 될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6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다른분들 말씀대로 제조사 입장에선,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150전후로 내는게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그건 지들 사정이고,

      저로선 혼란의 이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는 답을 가르켜주는거죠 ㅎㅎ 단순히 싸면된다는 논리가 아닙니다. 현재 시장이 그렇다는 얘기죠.^^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가치가 그정도라는거고 똑닥이의 가치는 상실되었단 거죠 ㅠ

    • 새우깡 2013.05.16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제조사 사정이 어떤건 자기들 문제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풀프레임을 제조해내는 제조사가 당연히 승리자가 되는게 맞겠지요... (생각만해도 좋네요)

      예전의 똑딱이가 단순히 시간을 담는역할에 불과했다면 앞으로는 단순히 시간을 담는 역할은 스마트폰이.

      새로운 똑딱이는
      1. 휴대가 용이하면서도 감성을 담는역할.
      (광학식 뷰파인더, 수동조작, 레트로 디자인 등 - 후지필름이 이쪽에 타킷을 두는것 같네요.)

      2. 큰 센서를 무기로 아웃포커싱을 비롯한 매우 좋은 화질.
      (소니는 이쪽에 타킷을 두는듯)

      결국 똑딱이 시장이 필름 자동카메라가 대중화 되기 이전의 그런 형태의 모습과 목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상상해보네요^^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6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카메라가 나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ㅋㅋ

  6. Favicon of https://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2013.05.16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아이리버에서 140만원 짜리 휴대용 기기 내놓은 걸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어차피 작품사진 찍지 않을 거면 걍 휴대폰이 낫죠.
    장비들 덕지덕지 달고다니는 소수는 전혀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하나 더 달고 다니는 거 그리 좋아하지 않죠.

  7. 310 2013.05.16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핸드폰 카메라의 장점? 중 하나는 사진을 찍고 사진을 보는 최종 매체가 핸드폰이라는 것이라 생각해요. 작은 디스플레이어로 보는데 그치니 디카처럼 포토샵으로 100%크롭 확대를 하는 일도 없고 노이즈대해서도 흔들리는 것에대해서도 비교적 관대한거 같아요.ㅎ

  8. Favicon of http://blog.naver.com/yeoyeocho BlogIcon 11x14 2013.05.16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부분은 핸드폰제조사와 카메라제조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의 문제로 보입니다.
    어떤것에 집중할 것이냐의 문제이기도하죠

    그리고 그만큼 요즘 스마트폰이라는게 비쌉니다.

    그리고 그 질적인 부분에 대해선 일반유저들의 현실적인 요구사항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D의글에서와 마찬가지로 slr이 왜 침체하느냐의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냉철해서 좋아요~ ㅋ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6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입니다. 기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니 이해가 되면서도, 그 이익을 극대화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 즉 시장이 돌아가는 방향을 냉정하게 판단할줄 알아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죠^^

      그리고 역사가 말해주듯 그 두려움을 깨는 기업이 시장의 패권을 가져갔었죠 ㅋ

  9. 소니알파 2013.05.16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때 똑딱이 마니아로서 g2 c875 dc4800 f70exr가지고 있었다가 위기감을 느끼고 모조리 팔아치운게 다행이네요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6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명기들만 가지고 있으신거보니 똑딱이 정말 좋아하셨나 보네요 ㅎㅎ 그래도 하나 둘 쯤 가지고 계시면 추억놀이하긴 좋을텐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ㅇㅇㅇ 2013.09.13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중고로 절대 처분하지 않는 물건들이 카메라입니다.
      추억이 담겨 있거든요.
      예전에 필카 하나 팔아 치운 것도 후회가 된다는.
      ..
      그거 팔아봐야 얼마나 받는다고....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9.17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똑같은 고민을...아...아리아...ㅠ

  10. Favicon of http://blog.naver.com/rkdwltn0 BlogIcon 쥬슈야 2013.05.17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댓글은 잘 안 적는 편인데.. 오랜만에 글을 남겨보네요. 잘 봤습니다. 마지막 소니의 센서부분이 특히 공감되네요. 저는 영상컨텐츠를 주로 다루는 사람입니다만 스마트폰이 캠코더의 영역을 대체하는 시대도 시대되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11. ㅇㅇ 2013.05.21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심하게 말하면 똑딱이는 방수 디카나 여행용 고배율줌 말고는 답이 없죠. 줌이 일상에서야 별 쓸모가 없지만 해외여행가면 얘기가 다르니까요.

  12. 하이하이 2013.05.27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냉철한 분석입니다. 그리고 화질은 컴팩트 카메라가 아직 우의에 있는걸 알고가네요. 전 다른 블로거에게 속았어요 ㅡㅡ

  13. 아무 2013.06.10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신형폰으로 바꾸고 화질에 놀랐습니다 뿐만아니라 렌즈도 비교적 밝아서 흔들림에도 강한데다 액정밝기올려주면 햇빛아래서도 잘보이는게 편리하고 상당히 쓸만하더군요 하지만 광각 망원 고감도 고퀄동영상 때문에 디카를 놓을순없네요 이것들을포함한 핸드폰이라면 렌즈의제약때문에 부피가 부담이 될듯도하구요 하지만 발전하는 화질이나 동영상일시정지 편집기능등 디카가접근하기힘든 엄청난두뇌의 스마트폰은 디카를손에서 점점 멀어지게 만듭니다

  14. 롤리 2013.06.30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라에 카 자도 모르는 문외한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여행을 갈 계획이라 카메라를 하나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dslr은 너무 오버같고 미러리스는 애매하다고 하고 그래서 결정한 것이 하이엔드 똑딱이 카메라였습니다. 이미 특정 기종을 마음에 두고 있기까지 했는데 이 글을 보고 나니 마음이 많이 흔들리네요 ^^; 무엇보다 mp3와 관련된 부분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세 시간 이상 음악을 듣는 음악 애호가로서 음질은 정말 포기하기 어려운 부분이었고, 저도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mp3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순간, 음질이 확 떨어져도 그 편리함은 어떻게 밀쳐내기가 어렵더라구요. 다시 한 번 고민이 됩니다. 카메라를 사야 하는가 아니면 더 좋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것인가... 곧 '퇴물'이 될 지도 모르는 카메라를 40만원 이상씩 주고 사는 것은 역시 너무 어리석은 짓인 걸까요?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7.02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사진"을 찍을 욕심이 있다면 카메라가 맞습니다. ㅎㅎ 다만 단지 시간을 기록할 목적이라면 앞으로 2~3년간 급격히 성장할 스마트폰을 주목해봐도 되겠죠.

      단 지금이순간 이라면 여전히 카메라 입니다.^^

    • 지나가는놈 2013.07.23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멀었고 빨라야 2년뒤일듯합니다.
      지금은 똑딱이를 사고 2-3년뒤 스마트폰이 정말 좋아지면 그때가서 쓰면됩니다.
      그래서 전 rx100을 사고 한 3-4년 쓰다가 스마트폰이 정말 좋아지면
      그때 스마트폰을 사용할 생각입니다.

  15. 별보는그놈 2013.07.15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재밌는 블로그를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ㅎㅎ

    세상은 시간을 담는 사진과 욕망을 담는 사진 두 종류로 나뉜다는 말에 감탄 하고 갑니다.

  16. kodak 2013.08.16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가족여행중 사용한 카메라가 구입한지 7-8년된 400만화소 코닥디카였는데 화질이 정말 스마트폰만 못한것같아요 그래도 색감이 따뜻하게 느껴져서 무척 좋아했는데 ㅜㅜ
    그래도 디카로 사진찍는 이유는 밧데리 때문에요 여행중 폰 꺼지면 좀 불안해서ㅜ ㅜ
    새로 똑딱이 하나 장만하려고 알아보던중 여기 알게되서 좋은글 많이 읽고 가네요

  17. ㅁㄴㅇ 2013.11.06 0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자피 소비자들은 폰카 vs 카메라 가지고 다녀야하는 번거러움을 비교해서

    무거워도 킹왕짱 잘찍히는 dslr은 여전히 쓸사람은 쓰고, 작고 짱 잘찍히는 rx100은 올해의 발명품이 되고
    작고 그냥저냥인 저급똑딱이는 아무도 안쓰게 되는거죠.

    "이제는 스마트폰 화질이 똑딱이 디카를 쓸 이유가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라는걸 진부한 표현이고 거짓말 처럼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맞는말이에요. 누가 똑딱이 사려고 하면 '야 폰카도 잘찍혀'하면서 말리는게 같은소리니까요.
    똑딱이가 잘찍히긴 하는데, 가지고 다닐만큼 잘찍히진 않고
    사진이란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정도만 찍히면- 차이를 두지 않으니까요.

    사용자 경험으로 보자면, 스마트폰 카메라는 '일반화'되었고 그게 '일반'카메라를 밀어낸거고
    일반적이지 않은 카메라는 여전히 잘 팔리는거죠.

    스마트폰이 똑딱이카메라의 고성능화를 이뤄낸거기도 하구요.

    폰카가 화질면으로 따라잡을수 있는건 최하급의 똑딱이 정도.
    rx100이나 그 이상은 스마트폰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따라잡는건 10년이내로는 불가능합니다.
    기술보단 물리법칙의 문제거든요.

    그냥 "이제는 스마트폰 화질이 똑딱이 디카를 쓸 이유가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란걸 틀에박힌 설명이고 틀린것 처럼 표현하길래, 혹했다가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국 그말이 그말이구나 싶었네요.


    욕망이나 사용자경험등은 똑딱이의 몰락을 설명하기에 불필요해요.

    그냥 전 똑딱이 안쓰는 이유로 '요즘 스마트폰도 똑딱이 못지 않아. 쓸만하다니까?' 라고 말하고 다닐려구요.


    내가 틀린 생각을 하고 있나? 라고 되돌아보게 만든점에선 의미있었다고 봅니다. 추천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11.06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글을 쓴지도 벌써 6개월, 그 사이에 이런걸 논하는것 자체가 무의미해졌네요 ㅎㅎ 하신말씀 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면 평가와 판단도 같이 변해야죠^^

  18. 대한 2013.11.09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지프로를 쓰기에.. 어쩔 수 없이 똑딱이를 한대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