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100D는 현재를 위한 신의 한 수이자 미래를 위한 최악의 자충수. (니콘 D3200,소니 NEX-5R,삼성 NX300,올림푸스 OM-D,파나소닉 G6 경쟁기종)

Frank Column 2013.05.14 08:10

 

캐논 EOS 100D 이미지 출처 : ephotozine.com

 

캐논 100D, 참 괜찮은 DSLR이 출시 되었습니다. 누가 봐도 와!! 할만큼 작은 크기와, 사진을 촬영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성능까지. 2012년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 8천만대를 넘긴 EF렌즈의 거대한 인프라를 바탕에 두고 출시한 제품이니 만큼,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 부터 이미 중급기 이상을 다루고 있는 하이아마추어 사진가에게도 여러모로 매력적으로 다가올 카메라라 생각됩니다. EOS100D는 캐논이 현재 DLSR이 부딪힌 난관을 헤쳐가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 입니다. 하지만 DSLR의 암울한 미래를 애써 외면하는 최악의 자충수 이기도 합니다.

 

 

 

 

"캐논에 의한 DSLR", "DSLR을 위한 캐논" 그 정점에 선 "EOS 100D"

 

 

바디성능이 별로다, 마케팅이 병신이다, 아무리 입에 걸레물고 지랄 해봐야, DSLR은 캐논에 의해 꽃 피웠습니다. 현재도 유효합니다. 지난 10년간 금방 무너질 것 같던 디지털 카메라시장이 긴 시간동안 견고하게 유지 될 수 있었던 것은 캐논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돌아 보겠습니다. F707과 G1을 들고다니며, 자신이 대단한 사진가라며 유세떨던 사람들이 침만 흘리며 바라보던 동경의 모델, 캐논 EF마운트 최초의 DSLR D30이었습니다. D30후속 D60을 300~400만원 이상 주며 어렵게 구입해 어깨에 힘 좀 주고 다니던 찍사들에게 하루아침에 중고가 150만원 하락이라는 엄청난 충격파를 던지고, DSLR시장 폭발의 신호탄을 쏴 올린 모델, EOS 10D였습니다.

 

 

 

 

 

100만원대 판매가를 최초로 실현하며 DSLR을 디지털 카메라 시장 폭풍의 핵으로 만든 모델이 무었이었습니까? EOS300D 였습니다. 그 다음, 엄청난 판매량으로 개나 소나 DSLR들고 다녀 쪽팔려 DSLR 못 쓰겠다는 장비병 환자들의 무개념 발언을 만든 모델, EOS 350D/400D/450D 였습니다.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 될 수록 엔트리 EOS의 크기는 더 작아지고, 가격은 점점 싸졌습니다.

 

EOS 100D는 캐논이 꽃 피우고, 완성했던 DSLR 시장변화의 정점에 선 모델입니다. 그리고 현재 DSLR에게 필요한 요소와, DSLR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모두 포함한 역사의 산물입니다.

 

 

 

 

DSLR 시장가치의 하락에 대한 마지못한 인정과, 완벽한 대응의 산물 "EOS 100D"

 

 

 

2007년 캐논 보급형 DSLR모델이자, DSLR을 대중에게 꼭 갖고 싶은 위시아이템으로 만든 모델, EOS350D의 광고 카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 인생의 작품하나"

 

 

 

3~4년 호황을 누리다. 미러리스라는 새로운 이슈를 만났던 2010년은 어떨까요? 중급기 EOS 60D 보급기 550D의 광고 카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렵다 < 어렵지 않다 < EOS550D

 

무겁다 < 무겁지 않다 < EOS60D

 

 

 

 

모든 공산품은 성능을 넘어, 소유욕을 자극 할 수 있을 때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습니다. 소비자로선 달가운 일이 아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상품은 자신의 가치를 대변하여 대외적으로 내보이는역할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가치의 포장이라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캐논 스스로 말하는 자신들의 DSLR에 대한 가치와 방향이 가지고만 있으면, 넌 작가가 될 수 있어에서 어렵지 않아, 무겁지 않아 너무 부담갖지 말고 한 번 사보지 않을래? 로 바뀌었습니다. 왠만한 대중 소비자들에게의 보급이 정점을 찍고 완연한 하향곡선이 시작된 550D의 판매시점과 변화의 시기가 일치 합니다.

 

시장 점유에 가장 중요한 매스 마켓에서 맞닥드린 미러리스와의 정면충돌은 생각보다 더 큰 충격이었을겁니다. 550D와 60D의 광고 카피를 하나로 합치면 "가볍고 사용하기 쉽다"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과 비교 해보면, 대중들의 판매량에 절대적으로 의지하던 DSLR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캐논의 고민이 매우 컸을거란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크다,무겁다,거추장스럽다,어려울 것 같다,부담스럽다. 그동안은 워너비 아이템이라는 상징성과 대안이 없다는 현실에 부딪혀 잘 보이지 않던 DSLR에대한 소비자들의 구매욕 저하 요인들 입니다.

 

대중들에게 있어서 이 단점들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출시와 발전에 맞물려 하나 둘 소비 성향으로 표출되기 시작했고, 캐논은 부랴부랴 이전 보급형 라인업보다 더 가격을 낮추고 크기를 조금 줄인 마이너 체인지모델들을 발표 했지만 연달아 무참히 실패 했습니다. (캐논 EOS 1000D/1100D)

 

EOS100D는 캐논이 지난 3년간 애써 외면했던 DSLR이 시장에서 가지는 한계를 마지못해 인정한 첫 번째 모델이면서, 그동안 대중들이 DSLR에 가졌던 불만들을 가장 멋지게 해결한 모델입니다. 좋은 모델은 소비자가 먼저 알아보는 법, 출시하자마자 판매량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과거에 영광에 갖힌 맹목적 믿음은 위험하다. 캐논다운 모범답안을 찾아야 한다.

 

 

 

EOS 100D의 출현과 함께 캐논이 미러리스 카메라의 존재를 얼마나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지, 또 얼마나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지, EOS-M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09년에 나오고도 느려터졌다고 욕먹었던 올림푸스 E-P1보다도 더 느린 가당치도 않은 성능에, 미러리스 카메라의 본질을 무시한체 카메라만한 아답터를 달면 자기들 DSLR용 렌즈를 쓸수 있다고 자랑하는 "EOS의 DNA를 계승했다"의 거창한 광고문구까지. 착각도 이정도면 정신병 수준입니다.

 

1위 시장 점유를 이용해 미러리스가 쓸 것이 못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일부러 이상한 제품을 출시하는 작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차라리 큰 성과는 거두지 못 하고 있지만, 또 다른 방향성과 전혀 다른 메시지로 일반 소비자를 유혹하고자 했던 니콘 1과 펜탁스 Q의 방향성이 더 낫다고 보여질 정도입니다.

 

브라운관 TV를 고집하던 소니의 몰락, 스마트폰(안드로이드)를 외면하던 노키아의 몰락, 21세기의 소비시장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조사가 현재 아무리 크고 거대한 기득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이 미진 할 시, 그 잘못으로 인한 실패와 몰락에 놀라거나 슬퍼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영광에 집중해 현재의 기득권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하려는 EOS 100D의 출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캐논 카메라의 미래를 위한 최악의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논에 의한, 그리고 가장 캐논다운 모범답안을 찾아라.

 

 

잠시 추스리고 현재의 DSLR시장을 다시 한번 집어 보겠습니다. 6D와 D600의 출시는 그간 60D/7D/D7000정도가 받치고 있던 중고급 하이아마추어시장을 보급형 풀프레임 DSLR이 1~2년내 완전 잠식한다는 것을 뜻 합니다.

 

100D의 성공은 보급형 풀프레임/플래그십 풀프레임 DSLR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을 100D정도의 작고 가벼운 DSLR이 잠식하며, 미러리스와 경쟁을 해야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엔트리 DSLR로 미러리스와 경쟁을 하여 이기겠다는건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닥 적합하지 않아보이는데다가, EOS-M의 상태를 보면 이제와서 캐논이 APS-C급의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투자하는 것도 승산이 적어보입니다.

 

남는 것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입니다. 소니가 RX1을 내놓은 것 보면 조만간 렌즈교환형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내놓는건 자명한 사실이고, 그에 발 맞추어 캐논이 현재 가장 효과적으로 전세를 역전 할 수 있는 방법은 6D보다 더 저렴한 100만원 중 후반대의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하루 빨리 내 놓는 것입니다. 캐논이 10D/300D로 보여줬던 시장의 충격파가 다시 한 번 필요하다는 뜻 입니다.

 

물론 보급형 DSLR과의 시장간섭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전체 매출은 예전보다 못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재 디지털 카메라 메이저 회사 중 가장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DSLR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캐논 입니다. 얼마나 더 버냐 못 버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루아침에 회사가 몰락하냐 아니냐의 기로일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캐논 EOS 100D의 성공이 의미하고 있는 것을.

 

 

캐논 EOS 100D는 캐논의 현재를 위한 신의 한 수이자, 미래를 위한 최악의 자충수 입니다.

 

 

미러리스가 최고라는 뜻이 아닙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는 뜻 입니다.

 

 

 

 

 

 

 

 

 

 

 

2013.05.14 Franktime.com

 

 

 

 

 

 

 

 

 

Posted by 프랭크타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ricenpic 2013.05.14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d를 보고 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진짜 소형화로 주목받아야했던 제품은 2010년에 나왔던 a55인데 좀 억울하겠다고
    둘다 진짜 작긴 작더군요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4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55보단 100D가 한참 작습니다 ㅎㅎ 무게도 더 가볍고요^^

      a55워낙 반투명미러 DSLT시스템의 이슈화에 목매다 보니 놓친감도 없고요

      100D의 메시지는 하나뿐이죠 "작다!!" ^^

  3. 방문객2013 2013.05.14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어라도 드신 건가요? 정말 무섭게 글을 써내시는군요. 필체도 상당히 wild해 지셨고.

    Full frame mirrorless 카메라가 안 나오는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런 기술 자체를 갖고 있는 회사들도 안 내놓는다는 거죠. Mirror mechanism만 제거해도 카메라가 말도 못 하게 가벼워지고, 간단해지더군요. 그런 면에서, 그런 카메라를 안 내놓는 것은, 자기네 DSLR을 지키겠다는 의지 표명밖에 안 되는 거죠, 뭐.

    어제 기사에 5D Mark III를 Magic Lantern으로 hacking해서 4K raw video 가 가능해졌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Black Magic Cinema Camera(일명 BMCC)가 히트를 치기 직전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게다가 이걸 가능케 한 사람이 무료로 이 firmware를 제공하고 있고, 캐논이 개발한 게 아니라는 점...

    정말 trend라는 것과 시기적절하다는 것, 이 두 가지를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4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캐논과 니콘은 자신들이 수십년간 쌓아온 DSLR의 기득권을 절대 놓을 수가 없죠.^^ 놓을 생각도 없는거 같구요. 다만 그러다가 정말 한방에 가는수도 있어서 ㅋ

      무튼간 4K비디오 카메라 시장도 흥미로워지겠는데요? 보통사람들에게는 아직 먼 이야기지만^^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yeoyeocho BlogIcon 11x14 2013.05.14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합니다.

    얼마나 단가가 떨어질지 모르지만 중요한것은 한 회사에서의 제품은 수직적으로 명확함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서로 간섭이 들어가는 순간 애매해진다는 것이죠~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애매한 이유는 바로 플래그쉽이 앞으로 어찌 갈 것이냐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또한 현재 풀프레임정도의 스펙이나 가격대의 유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죠~
    그 반증이 바로 미러리스의 폭발적인 돌아섬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풀프레임의 플래그쉽들이 동영상기능좀 높여서 그동안 버텨왔지만
    이젠 센서를 더 크게 하는 방법 이외엔 다른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가능할까 싶습니다. 일이 너무 커지니까요~

    진퇴양난의 시기입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4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언가 폭발하기 직전의 폭풍전야죠 ㅎㅎ

      정말로 여기서 누가 어떻게 치고나가냐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판도가 결정난다고 보여져요.

      흥미진진합니다 ㅎㅎ

      캐,니의 몰락이냐 수성이냐 ㅎㅎ

  5. 민이오빠 2013.05.16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제인생 최초의 카메라로 고민고민하다 100D를 샀는데 잘 몰라서인지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초보나 일반인들에겐 정말로 매력적인 카메라인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어깨에 걸고 다녀도 부담없고, 빠르고, 대충찍어도 10장에 1장정도는 블로그에서나 볼듯한 그럴듯한 사진이 나오네요~^^

    제가 산걸 보고는 회사동료 2명이 일주일동안 인터넷에서 미친듯이 공부를하더니 100D 듀얼렌즈킷을 구입했습니다...ㅡㅡ;; 원래는 소니a나 700D를 살려고 했다는데 실물을 직접보더니 걍 눈이 뒤집히더군요...ㅋㅋ

    암튼 초보자나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프랭크님 말씀대로 hot한 물건임이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6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아는 사람에게는 크게 임팩트 없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참 괜찮은 "DSLR"입니다 ㅎㅎ

      캐논이 과연 이 라인업을 어떻게 유지해갈지 흥미롭네요^^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구요!!

      많이 들러주세요^^

  6. REBEL 2013.05.16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끄응...
    결코 과시욕 따위완 상관 없이 웬놈의 반골 성향인지 남들 다 하는 짓, 남들 다 갖고 있는 건 결사적으로 피하려고 드는 괴상한 마인드의 소유자여서인지 캐논 니콘 따위는 원래부터 아웃 오브 안중이었...
    (게다가 카메라의 가장 원초적인 기능인 촛점 맞추는 기능마저 마케팅에 활용하는 캐 아무개의 모습에서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하는 고차원적 장사꾼의 스멜...이 풍겨서 말이죠. 개인 성향이 못돼 먹어서 그런 꼬라지 절대 두고 못 보고 인간이건 업체건 상종을 안합니다.)

    따라서 제 선택은 도대체 왜 저딴 시키들(?)을 빨고 있는지를 모르겠는 박순희들의 팬덤과는 상관 없는 약간 다른 마인드를 가진 업체(게다가 파나소닉 같은 일본 극우 시뱅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개념 업체라고 해서 더더욱 호감이 갔지요...)와 뭔가 박순희들과는 다른 이유 있는 충성도가 느껴지는 펜탁시안 쪽이었죠.

    고로 크롭바디 종결자라는 펜탁스 K-5 시리즈를 저울질하며 곁눈질로 예전에 나왔던 저렴한 삼탁스 시절 중급 바디들을 눈여겨 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웬지 무엇을 말하든 현실로 이뤄질 듯한 포스를 풍기시는(?) 프랭크타임님이 뙇~하고 DSLR의 시대가 저물어 간다~며 가열찬 포스팅을 해주시니 뭔가 등줄기에 전율이 쫙 흐름시롱(?) 뒷골이 슬슬 당겨오는 느낌을 받습니다요. (화가 났다거나 그런 얘기가 아니라 쪼매 충격적이었다는 말씀...ㅋㅋ)

    정말 이 바닥에선 남성 중요부위(?)도 모르는 인간이지만, 어느 지인이 갖고 있던 중급 DSLR의 광시야 펜타프리즘 파인더를 통해 본 피사체는, 액정 보며 찍는 사진에 익숙한 저에게도 뭔가 다른 걸로 다가오더라구요. ㅠ (게다가 처음 만져본 마그네슘 바디의 그 기계다운 묵직함은...ㅠ 조금만 손을 타도 초딩 때 갖고 놀던 프라모델 질감마냥 번들거리는 보급기들의 그립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ㅠ)

    물론 저 같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좀 괴상하고 독특한 취향을 가진 인간들이 아닌, 그저 남들이 좋다니까 이게 요즘 대세라니까 수십수백만원짜리 DSLR을 일단 떡 하니 할부로 질러놓고 나서 막상 들고다니질 못해 장롱에 킵해놓으셨던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들과 함께, 그냥 사진 잘 나오는 좋은 카메라, 남들 보여줬을 때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디지털 기기만 있으면 된다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어찌 보면 제 생각엔, 캐논이 공헌했다는 예의 그, DSLR의 폭발적인 시장 확대가 한편으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라는 게 어떤 속성을 갖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사용이 아닌 소비 말씀이죠. ㅎㅎ;; 사용은 물건을 씀으로써 실현되는 가치지만, 소비는 갖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략 만족감을 준다는 측면에서...ㅋㅋ

    자식이 명문학교 다닌다는 건 명문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있어서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자식이 명문학교 다닌다고 '자랑'할 수 있고 '자부심'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거라는 그런 우스개도 있으니 말이죠. ㅋㅋㅋㅋ

    아무튼 마니아나 전문가들이나 갖고 놀던 물건을 일반인들에게까지 판매하는 시장 확대의 마술을 부린(상당 부분 제가 매우 안 좋게 생각하는 예의 그 야리꾸리한 상술 덕택이기도 하지만) 캐논의 시대가 슬슬 저물어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니콘도 가나...어이...ㅋㅋ

    그나저나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 잘 갖고 있던(그냥 찍어도 낮에는 이쁜 사진 팍팍 잘 뽑아주는) NX10을 버리고 다시 DSLR로 돌아갈 궁리를 하는(그것도 대다수가 거들떠보지도 않는 펜탁스...ㅠ) 저는 뭔가 싶기도 합니다. ㅠ 시쳇말로 웃프네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6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질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ㅋ 전 그래서 캐논이랑 니콘 안씀.

      모두 맞는 말씀이세요 ㅎㅎ dslr이 저문다는건, 시장에서 사라진다기 보다, 이제 조금씩 보통사람들이 어떤 과시를 위해 사는 아이템이 아닌 제품이 되간다는 뜻이구요.

      이미 현재도 전체 점유율이 뒤집혔다는건 더이상 보통사람들에게 dslr이 it 아이템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물론 특정상황 그리고 극한의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부분에서는 아직도 dslr이 미러리스보다 한참은 더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런분들을 위해서까지 의견을 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ㅋ

    • REBEL 2013.05.16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엄밀히 말해 프랭크타임님이 쓰신 위 글에 대한 의견이나 댓글을 남겼어야 하는데 프랭크타임님께서 굳이 아실 필요가 없는 제 개인 성향이나 취향에 대한 넋두리(?) 혼잣말(?) 같은 이상한 글을 끄적거린 셈이었는데도 좋은 말씀이라고 해주시니...ㅠ 그렇다고 나쁜 말씀이었다고 할 만한 글은 아니었습니다만서도 웬지 분에 넘치게 고맙고 그렇습니다. ㅎㅎㅎ

      게다가 프랭크타임님도 저와 비슷한 성향이시라니 이건 뭐...웬지 이 분야에서만큼은 제가 넘사벽으로 우러러보는 분과 제가 어느 날 갑자기 동기동창(?)을 먹은 듯한 매우 가당치 않은 착각을 하게 되네요. ㅋㅋ

      앞으로도 디지털 영상 시장의 미래를 앞서 보시는 그 혜안과 날카로운 통찰력 잃지 마시고 쭉 가시라고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요. 딸랑딸랑~~ㅎㅎ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6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기동창 맞아요 ㅋㅋ

      써보긴 했지만 전 카메라 뿐 아니라 모든 it제품에 메이져 회사걸 제 돈 주고 구입해서 사용해본적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ㅋㅋ

      앞으로도 부담없이 자주 들러주세요~~!!

    • REBEL 2013.05.16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옛!! 충성!!^^

  7. 거품가득호가든 2013.05.16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은 통찰과 혜안으로 쓰신 글 정독했습니다!
    언제나 멋진 리뷰 잘보고 있습니다. 다음도 기대할게요.
    좋은하루 되십시오^^

  8. next 2013.05.17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지금 소니의 NEX시리즈도 플렌지 백이 짧아서 렌즈 설계가 어려운데,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현재의 미러리스의 부피와 무게를 유지하면서 나올 수 있을까요? 미러리스에게 사진의 품질만큼이나 중요한것은 무게와 부피, 후대성과 기동성이 아닐까 합니다. 또 나와도 당분간은 렌즈 때문에 고생할듯하네요.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9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ㅎㅎ 하지만 그 모든것보다 시장을 움직이는 강력한 하나가 있죠. 바로 가격입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아무리 플렌지백의 영향을 받아도 전체 부피는 현 aps-c dslr보다 더 얇은 두께일겁니다. 만약 가격이 바쳐준다면 한동안 또 조금 쳐지는 부피는 상쇄될꺼에요 물론 그러려면 한참 가격이 싸야하겠지만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9. BlogIcon 곰고긔 2013.05.19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거 같아서 지나가면서 댓글 하나 달아봅니다.
    제가 사용한 캐논라인업만 보면 a60, g3, (f717), 300d, (nex5), 550d 까지 써 오면서
    캐논의 카피 '인생의 작품 하나' 보다는 '추억을 공유한다'라는게 현재의 트랜드라는 생각이 들고,
    그 트랜드에 가장 부합되는건 제가 사용한것 중에서는 nex(미러리스)인거 같습니다.
    모든 추억을 최상의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 풀프레임, 빠른성능 그리고 낮은 장벽을 위한 저렴한 가격이 필요한거겠죠.
    300d의 초기대열에 합류했던 사람으로서, 그때는 인생의 작품하나가 맞았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고 캐논도 DSLR의 두번째 포탄을 던질때가 된거 같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19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제 과거에 기댄 연명이 아니라 다시 한 번의 폭탄이 필요한 시점이죠 ㅎㅎ 회사의 명운을 가를 수 있는 문제란 점에서 캐논이 좀 유심히 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

  10. 2013.05.19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카메라에 대해 암것도 모르고 그냥 카메라 하나 사볼려고 눈팅중에 우연히 이 블로그를 보게 되었는데 카메라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얼마전에 읽은 기사가 생각나는 내용이군요..

    세기의 라이벌 캐논 VS 니콘이라는 기사였죠..

    독일 회사들 카피하던 니콘이 라이카의 M3를 보고 rf카메라는 영원히 독일을 못따라 가겠다고 판단하고 SLR에 사활을 거는 식으로 전략을 수정했고 결국 시장의 주류가 SLR로 바뀌며 니콘의 독주이 독주 했다는 이야기였죠..
    그렇게 승승 장구하던 니콘이 80년대 들어 화두가 된 AF에 대하여 기존 렌즈를 그대로 쓰기 위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다가, 기존 렌즈를 못쓰는 모험을 하면서까지 자동 렌즈군 마운트를 분리한 캐논(당시로써는 한참 아래로 취급하던) 에게 1위 자리를 빼았기고 지금까지 2위 자리에 머물게 된 스토리 였습니다.

    뭐 프랭크타임님이야 잘 아시는 이야기갰지만 카메라에 문외한인 제겐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 엿었는데요.
    남들이 SLR카메라는 니콘을 흉내낼때 과감히 과거과의 단절을 선택하여 카메라의 헤게모니를 쥐게된 캐논이 이제는 스스로가 단절해야할 대상이 되어가는 게 아닌가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5.20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죠.^^ 캐논이 확실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만큼 브랜드 파워를 감안해서 지금 무언가 결단을 내린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생각되지만, 만약 계속 끌게된다면, 참 여러모로 어려울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네요ㅠㅠ

      감사합니다.!!

  11. Favicon of http://blog.naver.com/qory80 BlogIcon Julius 2013.05.29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적이고도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자주 보러 들어와야겠네요~ ^^

  12. -_-;; 2013.06.03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미러리스 진영이 무서운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미러리스와 비교해서 DSLR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위상차 AF 센서이고, 이것이 바로 DSLR이 붙들고 있는 절대적 장점이지요. 하지만, ........ 미러리스 진영은 위상차 AF 센서를 촬상센서에다가 박아넣는 데에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봅니다. 풀프레임이 되고 위상차 AF까지 그냥 촬상센서에서 "제대로" 가능하게 되면 (지금의 A99나 NEX-5R등의 촬상면 위상차센서는 사실 반쪽짜리이므로 아직은 제대로가 아니죠) DSLR 최후의 보루가 무너지는 것이죠.

    풀프레임에다가 작은 사이즈, 게다가 AF 성능에서까지 대등하게 되면 ......... 패러다임은 완전히 미러리스로 넘어오게 되겠지요.

  13. 흠냐냥 2013.06.09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내놓기에는 렌즈군 확보가 가장 갑갑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소니야 맨날 렌즈없다고 욕들어먹는 회사긴 하지만 그래도 줌렌즈에 구색은 맞춰야 나올거인디

    렌즈 인프라가 좀.....

    요즘 카메라 시장 판도가 좀 어려운 경향도 있는듯 하구요.

    소니가 RX1 출시한건 팔아먹기 위해서라기보다 간보기 용도 있지 않을까요.

    풀프레임 똑딱이 반응 어떤지 보고 좀 팔아보자.

    NEX7을 쓰고 있지만 솔직히 실재로 카메라 쓰는데 판형가지고 울궈먹기는 OM-D 한테 뒤통수를

    너무 세게 얻어맞아서 아닌듯 싶긴 합니다. 더구나 프랭크님이 목에 핏대를 세우시고

    말씀하시는 블로그 글들에 감명받아서 이제 풀프레임 미러리스에도 그렇게 감흥이 없을

    듯 하네요.

    *그럼에도 nex-9 ff 를 검색하고 있는 제 손가락은 함정입니다. =ㅇ= ;;;;

  14. 아무 2013.06.10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논이 그간 데세랄과 렌즈로벌어들인 수입이 얼마일까요 아마도 최대한의 수익을낼수있는 시점을 읽으며 제품을 출시하겠죠 기술이없어서 라뷰가느리다 이건 아직 급하지않기때문이아닐런지 아마도 발등에 불이떨어져보면 우리가 상상하던게 이뤄질겁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3.06.1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컨트라스트 AF영역은 DSLR과 반대로 캐논이 상대진영의 특허관계로 골치 아플겁니다 ㅎㅎ

      그 기술이 쉽사리 되는게 아니라 캐논이 과연 정말 잘 쫒아갈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ㅋ 캐논이 원래부터 기술력으로 뛰어났던 회사는 아니라서^^

  15. 망각 2013.06.23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D와 700D를 놓고 보면 확연히 100D가 보급형으로 나왔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작은 크기로 여러모로 부담감을 줄였는데, 대부분 100D 구입자가 초보인 상황에서는 좋은 선택이죠.

    그런데 과연 이들이 100D를 써 보고 또 구매를 할지가 살짝 의문이 되네요. 어찌되었건 스마트폰이나 주변 미러리스 등이 모두 화면을 보면서 편하게 찍는 것으로 넘어가는 마당에 캐쥬얼/초보 유저가 얼마나 성실하게(?) 한 눈 찡그려가며 찍을지. 또한 화면으로 라이브뷰 상태 시 유독 느린 AF, 그리고 플립형 액정이 아니라 고정형 액정이라 타사 대비 앵글에 대한 약점 (상위 700D로 올라가면 가격이나 크기에 대한 반대 급부) ... 결국 이런 것들로 인해 제목으로 쓰신 것 처럼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해 만들었는데 역으로 유저를 떠나보내게 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타사에선 이런 점을 파고들어 마케팅을 한다면 미러리스 이건 DSLR 이건 자기 제품으로 끌어올 수 있는 분명한 포인트도 되겠고요. 대 놓고 1:1 비교 체험 등으로요. 여튼, "진격의" 미러리스에 대항하기 위해 캐논에서 나름 고민한 느낌이지만 계륵 같단 느낌도 지울 수 없네요. 700D와의 간섭 현상, 전체적인 평균 판매가 하락 등도 고민해야 할테고요.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제일 큰 시장인 미국 쪽은 아직까지도 미러리스 보단 DSLR이 대세이고, 캐논 입장에서야 마켓 쉐어 1등이다 보니 미러리스 보단 DSLR에 더 투자를 하고 이 시장이 영원하길 바라겠죠.)

  16. ~히야 2013.08.02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행동들은 미래의 대안이 있지만, 애써 개발한 기술들의 영광의 시간들을 최대한 연장시키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미래에 대한 대안이 없어서 이러저러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걸까요?
    뭐 캐논이 당장에 한푼두푼이 급한 그런 회사도 아니니 대안을 준비했을 거 같기는 한데, 요새 하는 짓을 보니까 좀 찜찜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17. 전당포 귀신 2013.11.06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오늘 하루종일 일도 안 하고, 여기에만 빠져서;;; 문득!! 생각해 보니 아직 저녁도 안 먹었네여 ㅎㅎ 오늘 밤 샐 것같아요ㅋㅋㅋ

  18. 2014.01.03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한번 보고 또 보게 되는 글입니다. 지금 캐논에게 답이 있는가를 다시 물어보게 됩니다. 이미 너무 벌어져버린 센서의 격차와 지속적으로 주정확하고 느린 AF를 뒤집을 여력이 과연 캐논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얘들 무너지면 카메라 시장에 재미가 좀 떨어질 것 같으면서도 요즘 급성장하고 있는 소니 a시리즈와 미러리스의 미래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19. ja 2014.01.12 0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카메라 구입하려는 초보입니다. 글 너무 잘 읽고 있어요~^^
    막상 구매를 앞두고 너무 고민되는 마음에 새벽두시에 검색하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ㅠ
    저는 일상이랑 여행 사진을 주로 찍게될것 같구요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할 예정이에요.
    그래서 어느정도의 휴대성과 성능을 둘 다 원하는 상황이구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카메라가 캐논 eos 100d 아니면 소니 nex-5t에요
    아무래도 둘이 가격대가 비슷한 상황인지라 너무 고민됩니다.
    일단 번들렌즈만으로 촬영을 하게 된다면 어떤 카메라를 구매하는 것이 나을까요?

  20. 찬혁아빠 2014.01.14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곧 얘기아빠가 되는 사람입니다^^
    올려주신 글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캐논 g10으로 여행 일상 등 소소하게 부족함을 모르고 사진을 잘 찍어오다가, 아기가 태어나기 1주일 전인 지급 갑자기 지금의 카메라로는 탄생의 순간이며, 이런저런 '찰나,의 순간을 잘 기록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걱정이 되기 시작하면서.. 급하게 카메라를 알아보는 중인데요^^;
    G10도 아주 좋은 카메라라는 것을 알고 있고 50%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지만... 저같은 경우에 100d+삼식이 정도의 조합으로 가면 앞으로 아기의 사진을 좀 더 잘 찍을 수 있을까요? g10도 충분한것 아닌지, dslr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21. 쫑로쪼 2014.06.05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은 너무 싸고 좋다네요 ㅎㅎ
    dslr인지 미러리스인지 똑딱이를 한개더살지 고민중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