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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Information

2011 제조사별 미러리스기상도 신제품으로 진단해본다. (올림푸스 E-P3,올림푸스 E-PM1,소니 NEX-C3,파나소닉 GF3, 파나소닉 G3,삼성 NX200)

by No.Fibber 2011. 7. 3.

목차

     

    폭풍 전야인가요? 근 2년정도 루즈하게 진행되온 미러리스 카메라의 신제품 출시로드맵이 2011년 가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변화를 보일 것으로 보여지는 발표가 각 제조사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을 제외한 올림푸스,소니,파나소닉이 모두 구체적인 미러리스카메라 후속기종의 로드맵을 발표하였고, 각 제조사의 매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까지 공개된 제조사별 신제품을 가지고 2011년 전개될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 기상도를 가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지만, 길게보고 판단했을 때 예상이 크게 빗나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올림푸스 2011기상도 "맑음" E-P3/E-PM1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강화환 탁월한 선택!!

     

     

     


    올림푸스는 제가 이전에 작성했던 미러리스 카메라의 제조사별 장점과 단점과 정리에서 지적된 단점 대부분을 보완한 아주 바람직한 모습으로 2011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특히 초고속 AF라는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대놓고 파나소닉 GH2보다 우수하다고 그러니 벌써부터 그 실성능에대한 기대감에 즐거워질 정도입니다.

    기타적인 세부스팩도 많이 향상되었지만, 이 AF성능의 획기적인 개선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평가 자체를 바꿔놓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ISO12800보다 더 반가웠던건 E-P3/PM1용 쥬이코렌즈의 디자인 리뉴얼입니다. 훨씬 디테일해진 모습은 카메라 본체와 좀 더 높은 일체감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바람직한 선택입니다. 다만 한화로 40만원에 육박하는 정가자체는 조금 마음에 걸리는군요. 물론 올림푸스의 그동안의 패턴으로 봤을 때 금방 내리겠죠? ^^

     

    올림푸스 마이크로포서드 신제품 출시 예정 소식중에 가장 반갑고 박수를 쳐주고 싶었던건 E-PM1의 등장입니다. 애초부터 올림푸스의 펜이 이렇게 런칭되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미러리스라는 컨셉에 충실한 경박단소의 훌륭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E-P3의 고속AF등은 그대로 따라간다고 하니, 가격적인 메리트가 PL시리즈 수준으로만 유지된다면 PM1의 인기는 대단할 것 으로 예상됩니다. 바디 두께를 줄이기 위해 마운트부분을 돌출시킨 소니 NEX스타일의 디자인을 보면서, 역시 소니의 디자인센스가 대단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는 하네요.

    동영상 성능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루이틀에 되는게 아니고 애초에 그부분에 노하우가 적은 올림푸스니까요. 하지만 전체적인 제품 기획의 방향과 실제결과물을 봤을 때 XZ-1같은 실내화벨문제만 올림푸스의 새로운 펜시리즈로 예상되는 2011 미러리스 기상도는 "맑음" 입니다.^^



    소니 2011기상도 "구름"  눈치보지말고 진짜를 보여줘라 NEX-C3는 약하다.

     

    소니한테 한 20년 당해본사람은 NEX-C3를 보자마자 알아차릴 수 있죠 ㅎㅎ 이 카메라는 절대 NEX-5의 후속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흔히 후속이라고 생각하는 제품은 전작보다 더 나아진 포맷의 제품을 말하는데 업계 상황상 C3는 센서와 몇몇부분이 달라지긴 했지만 전작의 후속이라고 보긴 어렵고 소니가 늘 그래왔던 진짜 후속을 보여주기위한 킬링타임용 런닝체인지 모델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NEX-7정도로 예상되는 진짜 후속은 삼성 NX200이나 파나소닉 GH3 출시시점에 맞춰서 공개될 것 같고 혹시라도 C3의 판매량이 엄청나다면 좀 더 늦게 나올 수도 있겠죠, 소니 NEX는 NEX-3/5의 자리를 C3가 대체하고 좀 더 상위기종이 나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만약 NEX의 진짜 플래그쉽 후속을 원하신다면 좀 더 기다리세요~~

    아직 진짜를 보여주지 않았으니 소니의 새로운 NEX-C3로 예상되는 2011 미러리스 기상도는 "구름" 입니다.^^



    파나소닉 2011기상도 "구름" 이제그만하고 GH3를 내 놓으시오 ~~

     

    미러리스가 얼마나 더 작아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GF3. 하지만 단순히 작기만 해서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 GF3. 전작 보다 더 컴팩트한 크기와 더 컴팩트 스러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파나소닉 GF3는 많은 루믹스 GF애호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GF3가 어떤 점을 지향할 것이라는 것 하나는 확실하게 보여준 제품이라고 보여집니다. 센서가 신형센서가 아니군요. 역시 GF3도 메인 후속이 아닙니다.


     

    메인 후속이 아니긴 G3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가볍고 작아진 달갑지는 않지만 GH라인업과 학실한 성격구분을 지어주는 심플한 모습으로 발표가 되었네요. 물론 가격이 쌀것으로 예상되 양쪽 모두 안팔릴 것 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사람들이 진짜 바라는건 아마 GH3가 아닐까 예상됩니다.

    올림푸스가 대놓고 도발한 GH2보다 빠른 AF의 E-P3가 세계최고속 AF타이틀을 가지고 있게 그대로 둘 것 같지도 않고 G3로 보여준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의 개선된 센서성능이 GH3에서는 더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점도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죠. 시장을 관망하며 진짜를 숨겨놓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파나소닉, 과연 파나소닉의 2011년 기상도는 G3로 끝일까요? GH3가 2010의 기상도를 장식할지 2011의 기상도를 마무리지을지에 따라 달라질 것 이기 때문에 파나소닉의 2011미러리스 기상도 또한 "구름" 입니다.



    삼성 2011기상도 "짙은 안개" 미러리스 카메라 니들 혼자 만드냐? 이제 좀 보여줘라. --;

     

    무슨 해커들과의 보안전쟁을 벌이는 것도 아니고 꼴랑 NX100시절에 대두되던 프로토타입 사진 한장 던져 줘 놓고 아직 그 흔한 센서스팩하나 흘리고 있지 않는 삼성 NX. 경쟁사 신제품 스팩들이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시간 끌어서는 삼성에게 유리할 건 없어 보입니다.

    예상컨데 제아무리 작게나온들 PM1이나 GF3를 따라가진 못할 것 같고 제 아무리 날고긴다한들 P3와 발매예상되는 GH3&NEX-7(가칭)의 퍼포먼스를 압도 하진 못할 것 같은데, 혹 눈 뒤집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걸까나요? 분명 전작과는 다른 발전된 모습이야 보여주겠지만, 예고한 발표시점이 다가오는데도 사소한 것 하나 흘리지 않는 삼성의 행보는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온다던 렌즈소식도 뜸하고 ㅋ

    뭐 말씀드릴 껀덕지가 없으니 삼성의 2011 미러리스 기상도는 현재로서 "짙은 안개" 네요 ^^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NEX-C3나 파나소닉 GF3가 제조사의 익숙한 홍보패턴에 의해 진짜 후속인 것처럼 리바이벌 되고 있는 일부 블로그들의 관심끌기용 포스팅 형태들 때문입니다. 글이 길지만 짧게 줄이면 간단합니다. 미러리스 신제품의 비교는 올림푸스 P3를 제외하고는 다른회사가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진짜 승부는 아마 올해 가을 열릴 PMA를 전후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러리스 신제품에 관심 많으신 여러분들 소니,삼성,올림푸스,파나소닉의 진짜 경쟁은 아직 시작도 안했고, 공개도 안됐습니다!! 때가되면 그 시점에 맞춰 다시 정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7.03 Frank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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