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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P300] 비오는날의 소래포구 풍경 (니콘 쿨픽스 P300 샘플사진)

by No.Fibber 2011. 5. 22.

목차

    하늘이 찌부등 비가 오락가락하던 어제 어머님과 소래포구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소래포구는 사진출사지로 꽤 단골메뉴에 오르는 곳이지만, 저는 소래포구에 작품을 남기러 가는 것 보다, 저렴하게 해산물을 구입하고 사람구경하는 목적으로 놀러가곤합니다. 비가와서 별로 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비가 안올 때 보다 사람이 더 많더군요.

    니콘 P300으로 꽤 여러장의 포스팅을 남긴 것 같은데, 이제 곧 있으면 이 녀석을 떠나보내야 할 것 같아 그 전에 샘플사진이라도 몇 장 더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 부랴부랴 가지고 가서 몇 장 찍어봤어요.^^
     
    모든 사진은 리사이즈 외 아무 보정도 하지 않은 사진들 입니다.

    혹시 샘플 외 그동안 포스팅한 니콘 P300에 대한 내용을 못 보신분들은 아래 링크해드리니 참고해주세요.^^







    # 니콘 쿨픽스 P300으로 담은 소래포구 풍경


    왠지 이런 사진 한 장 찍어줘야 사진사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지곤하죠.^^



    너무 굵어서 안 먹다가 소래에서 처음 먹어 본 문어다리 구이 "사탕보다 훨씬 더 달아요!!"



    소래에 올 때 마다 먹는 새우튀김 "사탕보다 달콤한 문어다리보다 더 달아요!! ㅋㅋ"



    1k 5000원 이게 어느정도 가격인지 감이 안오시죠? 저희동네 이마트에서 13,000원이더군요--;



    사진이라서 아쉽네요 현장에선 이아이들 펄떡거리면서 움직여요.



    지금은 꽃게가 제철이래요. 저희도 꽃게사러 온거구요. 알이 정말 꽉곽 차있습니다.



    역시 시장은 흥정을 해야 제 맛.



    능숙한 아주머니의 솜씨. 생선이 정말 크네요.



    유독 사람이 많은 집들이 있더랍니다. 사실 파는건 다른 곳과 같던데, 가격도 ㅎㅎ



    이 새우를 쟁탈하려는 상인들의 경쟁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소래에서 제일 좋은 새우라네요.



    손을 머리위로 들어올리고 찍은 캔디드 샷. 역시 P300 어두워도 잘 나와요~



    꽃게 가격 흥정중이신 아주머니, 동네마트 가격의 한 50%이상 싸더군요.^^



    정말 싱싱하죠? 그 때 아주머니 왈 "삼촌 찍지만 말고 좀 사!!"  죄송합니다 ㅋㅋㅋ




    아.. 진짜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알배기 꽃게 !!



    여기저기 싱싱한 꽃게 투성입니다.



    물론 싱싱한 소라도, 그리고




    여러가지 해산물도 많습니다.^^

     

     

     

    참 열심히 사시는 시장 상인들.




    이 킹크랩 처럼,




    싱싱한 꼬막처럼 앞으로도 힘차게 살 수 있도록 장사 잘~되고 좋은일만 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날이 많이 추워서 그런지 유난히 커피파는 노점이 인기가 많더군요?^^




    비오던 날의 소래포구 나들이도 생각보다 꽤 괜찮더랍니다~



    가끔은 저도 예전처럼 마냥 셔터를 누름에 행복을 느끼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이 아닌 분석을 위한 사진을 찍게되어버렸지만,(이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언젠가 여유가 되면 모든걸 훌훌 털고 카메라 한대에 의지해 발길 닿는데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냥 걸어보고 싶다는 소망이 듭니다.

    여기 계신분들도, 좋은 사진을 찍기위해 좋은 제품을 선택하기 위한 모든 것들은 백번해도 모자라지 않은 바람직한 행동이지만, 가끔은 흔들린 사진에도 웃음 지어질 수 있는 그런 사진에 욕심을 내보셨으면 합니다.

    이제 반나절 남은 휴일 잘 마무리하시고, 모두 행복하세요~


    2011년 5월 22일  Frank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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