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 가격붕괴 시작, 소니 A3000의 27만원 대란이 가지는 의미.

Frank Column 2014.02.07 16:44

 

 

 

 

2000만화소급 APS-C타입 소니 미러리스 A3000 27만원 판매!!

 

 

 

 

 

 

 

 

 

 

 

아침 9시부터 걸려온 전화 한통. "고객님 어제 저녁에 주문하신 소니 A3000은 물량이 소진되어 판매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아무 감정없이 국어책 읽는 읽어내리는 듯한 성의없는 직원 태도에, 물량도 없이 주문은 왜 받았냐고 클레임을 걸어볼까도 싶었지만, 이미 끝나버린 상황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어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프랭크타임은 A3000 대란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A3000은 소니 카메라 사업부 영혼없는 배수의 진 전략의 결정판. 

 

 

최근 몇 년간 렌즈교환 카메라시장에서 벌어진 일 중 가장 주목해야 할 만한 건, 캐논과 니콘이 수 십년간 견고하게 지켜온 시장의 기득권을 소니가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명 관광지 어디를 가도 소니 렌즈교환 카메라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소니가 현재 렌즈교환 카메라 업계 강자인건 틀림없는 사실 입니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건 "지나친 오버페이스"입니다. 대외 적으로는 2006년 미놀타흡수 합병과 탐론 대주주 등극, 2013년 올림푸스 대주주 등극. 대내적으로는 APS-C 이상의 시스템 카메라에서 2개의 마운트 운용. 너무나도 많은 바디출시.

 

카메라 사업이 잘 되보이지만, 소니 자체는 수년 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주력 사업분야 중 하나인 PC사업 매각설 까지 나도는 것 보면 이 쯤에서 소니 카메라 사업의 진정한 위치가 어디인지 냉정하게 판단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면에서는 자리를 위협받는 캐논이 왜그렇게 느긋한가 이해가 될 정도입니다.

 

 

 

 

캐논과 니콘은 수 년째 같은 걸 우려먹으면서도 1,2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걸 새로 만들고 좀 처럼 1위를 차지하지 못했던 소니의 DSLT + NEX 연합군 큰 고민이 생겼을 겁니다. 아직 시장이 열리지 않은 FF시장에서라면, E마운트 A마운트 이원화 전략이 유효 할 수 있겠지만, 이미 떨어질때로 떨어져 APS-C 카메라 의미 자체에 물음표가 붙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같은 영혼없는 바디라인업 확장이 큰 짐이되어 돌아왔을 테니가요.

 

또 보급형 미러리스를 타켓으로 성공한 캐논 100D의 성공은 소니로 하여금  이 시장에서 자신들의 포지션 자체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을 것 입니다. 그 고민의 끝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A3000입니다. 안타까운건 이번 A3000의 대란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첫 단추가 아닌, 또 한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려다 실패한 전략속의 자구책이라는 사실입니다.

 

 

 

 

 

소비자는 우매하나 시장은 똑똑하다. 

 

 

 

 

2천만화소, DSLR같은 디자인. 어차피 카메라 애호가들은 서브로라도 사지 않을 물건,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 대상이라면 어영부영 저 2가지 키워드를 엮어 새로운 그리고 매우 좋은 카메라로 포장하면, 썩 괜찮은 가격에 팔아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이 라인업이 성공하면, 단가만 높고 안팔리는 APS-C라인업의 DSLT를 정리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 했을지도 모르죠.

 

가뜩이나 바쁜세상 세상 대부분의 소비자들 굳이 카메라 스팩 공부하며 학습할 시간 없는거 맞습니다. 현명한 소비를 위한 정보에 있어선 제조사에 비해 일반 소비자는 절대적 약자인 것이 맞고, 세상 모든 제조사들의 생각이 그렇듯 절대다수의 소비자는 우매한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우매한 소비자들이 모인 "시장"은 누구보다 똑똑합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전자제품에 한정하겠습니다. 단언컨데, 산업화 이후 가지고있는 본질적 가치를 넘어선 가격을 가진 제품이 그 업계의 주류로 올라섰던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제품 가치에 합당한 가격과 가치는 제조사가 연구하여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시장이 결정합니다.

 

APS-C 급 카메라에서 카메라에 대한 이해의 폭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저 카메라를 사야되 라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인게 과연 얼마만일까요? 현재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동해서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APS-C미러리스 카메라의 가격의 정답을 A3000이 제시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소니 A7이 던진 시장의 충격파는 이제 시작이다.

 

 

 

 

보급형 렌즈교환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와 DSLR이 지리한 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 등장한 소니 A7과 A7R이 가지는 의미는 DSLR을 견제하는 역할이 아니라 오히려 지난 4년간 치열하게 쌓아온 미러리스 시장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더 먼저 하게 될 것 이라는 사실입니다.  - 소니 A7과 A7R은 탈 미러리스 전략의 신호탄.의 내용 중

 

3달 전 제가 작성했던 글의 내용 중 일부 입니다. 그 때 전 A7의 가질 의미 중 가장 중요한 건, A7이라는 저렴한 FF가 아닌 그로 인해 순차적으로 내려와 다운될 보급형 APS-C급 카메라의 가격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맞물려 위에 적은 것처럼 시장의 혼란을 얘기했었죠.

 

80만원대로 출시했다가, 비싸다고 제가 한소리 했던 후지 X-A1이 50만원에 팔릴 때만해도 이 정도면 사람이 반응하지 않을까 했지만 시장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니A3000과 삼성 NX2000의 본체 가격이 20만원~21만원대로 내려왔을 때 "대박이다!!"라고 외쳤지만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렌즈가 포함된 가격은 40만원대였으니까요.

 

시장이 정하는 엔트리급 카메라의 진정한 가치는. 남에게 잘보이는 것, 조금더 가벼운 것,액정 화질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 이 아니라 그 등급에서 문제되지 않게 잘 찍히고, 합리적인 가격인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시장에 자의반 타의반 으로 소니의 A3000이 번들렌즈 포함 27만원에 나타났습니다. 더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된 16-50렌즈가 아닌 18-55렌즈인 것으로 봐서는 제 3국에서 출시되었다가 폭삭망한 재고 중 일부라 판단 됩니다.  낮은사양이라는 얘기죠. 하지만 시장은 반응했습니다.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와 DSLR의 확실한 견제를 한다는 전제하에, 2014년 2월 시장이 반응할 만한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의 적정가는 30만원 이하라는 뜻 입니다. 저도 아니고 소비자도아니고 지난 1년간의 시장이 검증한 결과입니다.

 

 

 

 

그 와중 프리미엄으로 일발역전을 꿈꾸는 바보들이 있습니다.

 

 

 

 

시장이 이지경(?)인데 여전히 프리미엄과 퍼포먼스가 있으면, 언젠간 시장이 열리고 주류가 될 수도 있다는 허무맹랑한 망상을 꿈꾸는 회사가 몇 있습니다. 판형은 극복가능한 화질로 승부를 볼 문제이며, 그 외적인 성능을 충실히 한다면 하이아마츄어들이 FF가 아닌 APS-C를 살 것이라는 철없는 상상인 셈이죠.

 

2014년이 밝았는데 여전히 120만원이 넘는 가격에 플레그쉽이랍시고 당당하게 APS-C급 카메라를 내놓으며 그것이 주력전략이라 말한다면, 그 회사는 카메라 장사 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이겠죠.

 

NX역사상 최초로 예판 완판을 이끌어낸 NX30의 핵심이 무엇일까요? 사은품 렌즈빼고 이것저것 사은품 계산하고 카드할인 받으니 NX30을 7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계산 때문입니다.  APS-C급 퍼포먼스 바디들의 적정가도 이미 70만원 전후로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원히 마이너로 남고싶은거라면 상관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게 맞다면, 좋은 책 한 권을 그 회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20140207 Franktime.com

 

 

 

 

 

 

 

Posted by 프랭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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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7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2014.02.07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카메라는 너무 어렵고..
    그냥 w830, 810같은 놈에 ㅎㅇㅎㅇ거리고 있습니다.
    그냥 사진은 누르면 됨.. 이런 마인드니..

  3. 으헝 2014.02.07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구입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만원이 주는 유혹을 뿌리칠수가 없었네요...ㅠㅠ

  4. HK 2014.02.08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철살인을 즐겨 읽으며 새 글줄이 언제쯤 올라오려나 학수고대하던 참에
    갈증을 식혀주는 이런 글로 뵙게되니 반갑고도 아쉬운 기분입니다.

    Franktime의 X-T1에 대한 평가는 예상대로네요.
    올림푸스 E-M5의 실패를 통해 후지필름이 배운게 단 한 가지도 없었다면 모를까,
    적어도 니콘의 Df보다는 X-T1쪽이 훨씬 더 많은 매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personal-view.com/talks/discussion/9536/camera-sales-including-december-2013-reports
    어제 sns에서 발견한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추이에 관한 바깥고리를 첨부합니다.
    물론 상기 자료에는 135포맷과 aps-c/h 크롭팩터 포맷에 대한 유의미한 구분은
    나누지 않고 있지만, 유달리 135포맷에 대한 집착이 남다른 대한민국에서는
    A7의 시장교란 효과가 크게 발휘된 반면에, 왜국이나 원래 거울없는 사진기 수요가
    적은 비중을 갖는 북미나 유럽 시장에서는 매니아들에게만 회자되는 수준으로
    보이더군요.

    후지필름에서 X-T1과 방진/방적 XF렌즈군을 크고 아름다운데다 비싼값에 내놓을
    향후 계획을 발표할때 이미 간파하셨겠지만 X 시스템은 센서를 키울 생각이 아예
    없는 것이 확실해졌고, Finpix S거시기pro 시리즈를 만들어 팔 때에도 꿋꿋하게
    DX포맷 F마운트로 마무리한 양반들입니다.

    후지필름은 업계최고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인스탁스 미니 필름을 매년 새롭게 포장해서 팔아치우는 걸 보면 소비자의 심리를
    모른다고 말하기도 쑥쓰러울텐데요, 저는 삼성NX 시스템의 미래가 후지
    X 시스템보다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데 한 표 던지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08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잌후 DF에 대한 생각은 저와 일치하시네요 ㅎㅎ 같은이유로 전 이곳에 그 카메를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것이에요 ㅎㅎ

      제가 필력이 모자라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X-T1은 별것도 아닌데 비싸다 이거 정말 문제다 라고 말한게 아니라

      후지는 왜 시장에서 주류가 될 수 없는 비싼 APS-C 카메라에 올인하는가에 대한 문제제기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완전히 선을 긋고 렌즈군을 형성하는것 포함해서요 ㅎㅎ

      아예 마이너로 남기로 작정했다면 큰 상관없지만(항상 2등전략도 꽤 좋은 전략이니) 제가 이러니 저러니 아쉬움을 표하는건 역시나 아무생각 없이 놀면서 돈버는 캐논과 니콘을 견제 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ㅎㅎ

      NX야 뭐 아무리 잘팔려도 이회장 한마디면 단종될 라인업이고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5. 작은악마 2014.02.08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니 자체의 타격은 무디스의 등급 덤탱이하향이 크겠지만,
    최근 모 총리의 귀염둥이짓도 한몫 거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쩌면.. 저주성 ㅡ.ㅡ? 니들 함 엿묵어봐라 식의.. -_-;;

    날을 갈고, 갈아 참 날카로운 무기를 만들었지만
    들고 싸울 전사들이 없다는게 문제네요.

    국가가 관리하는 시장(물가안정)과, 독과점이 주류를 이루던 시장이 아닌,
    위에 언급하신 완전자유경쟁시장만큼 무서운건 없지 싶어요.
    가뜩이나 요즘처럼 스마트한 핸드폰을 무기처럼 들고 쇼핑하는 분들에겐 더더욱.
    전자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내려가는게 맞지만
    카메라 뿐만 아니라 다른 지디털기기를 비롯, 최근 가격하락을 가져온 가장 큰 이유는
    프랭크타임님이 매번 언급한 "현!명!한! 소비"가 갈수록 대중들에게 퍼지는듯한 기분입니다. ㅎㅎ
    작년 이베이 직구족의 해외지출이 1조원이 넘는다죠 아마..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전자제품의 가격하락 기간이 확실히
    예전보다 무척 짧아진 기분입니다. 특히 카메라 ㅡㅡ;;
    NX300M 이제 기본번들킷 55만원대 진입 ㅋㄷㅋㄷ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09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ㅎㅎ 이번 글에도 쓰고 있지만 소비자가 잘 몰라도 시장은 똑똑하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아요 ㅎㅎ 점점 꼼수로 상황을 만들고 넘기는 처세는 잘 안통하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6. 호이호이 2014.02.08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다시 글을 보나하면서 가끔 들어왔었는데 이렇게 새 글을 뵙게 되니 반갑네요.
    더군다가 a3000에 대한 이야기라 더욱 더 좋았습니다.

    마침 카메라를 장만할까 생각하던 중에 눈에 띈 것이 a3000이었습니다.
    순수 일반인의 입장에서 a3000을 만져본 느낌은 '이거 정말 대충 만든 것 같다'였습니다.
    sony는 굳이 왜 DSLR 모양에 전자식 뷰파인더를 넣었는지 의문입니다.
    그냥 nex 3시리즈 하위포지션으로 잡아 미러리스로 가기에는 보급형 간의 충돌이 일어날걸 염려해서였을까요?
    그래도 27만원이라는 가격은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긴 했습니다.

    결국에 제가 선택한 것은 nx2000입니다. 그래서 그러는데 nx2000의 선택에 대해서 의견 한마디 들을 수 있을까요?
    제가 미러리스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 이유는 1. 지금 가지고 있는 똑딱이의 한계(셔터속도, DR, 고감도 노이즈)
    2. 예산의 한계(45만원 이하) 입니다.
    그래서 nex-3n, limix g3, nx2000를 골라놓고 고민했습니다. nex-3n의 가격이 다시 올라 42만원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셀카도 잘 찍지 않는 제 입장에서는 wifi가 차라리 더 유용할거 같아서 입니다.(어플로 리모콘기능, 어설프지만 셀카도 가능)
    그리고 애초에 40만원이라는 한계를 정해 놓은 이상 조금만 더 쓸까라는 생각으로 보다가는 겉잡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냥 nx2000과 cpl, nd필터, 배터리를 추가하는 선으로 정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09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은 100D같은 캐논의 소형 DSLR이 눈에 가시였을 테고 DSLT라인업이 엔트리급에 포진하며 실적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것도 부담이었을테죠.

      DSLR형태로 나오면 미러리스보다 같은급에 좀 더 고급스러운이미지로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막연한 꼼수도 한몫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27만원의 A3000은 매우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7. 응달마을 2014.02.08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이번 대란에 저도 탑승할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고민하다 늦었네요. a57이 가격 더 떨어지면 사야겠네요

  8. GT 2014.02.08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랭크님에게 답글합니다.

    제생각에는 후지필름은 X-T1 보다 이후의 X PRO2 에 더 관심을 가지고 봐야할것같습니다.

    아무래도 T1만을 보고 후지필름을 섣불리 판단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135포맷에 집착하는것도 한국정서인거고 국제정서는 조금 다르지 않습니까?

    물론 T1이 1/8000을 지원하지 않는것도 문제가 있었지만

    T1을 포함한 후지 전체를 바보같다는 좀 아닌것같습니다.

    그리고 크롭바디영역에서 초고화질을 실현하려하며 고급렌즈군들을 개발하는것은

    대다수의 고객들을 위한것이 아닙니다. 후지는 메이저가 되려는것도 아닙니다.

    제생각에는 프랭크님이 후지필름과 미러리스의 발전방향을 조금은 잘못 생각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소니도 풀프레임에 집착하고 모두들 풀프레임에 집착하지만

    심도나 고감도노이즈등의 몇 장점(물론 그것이 혹자에게는 절대적인 수준이지만)을 내려놓고

    좀더 콤팩트한 크롭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기업 수준의 회사가 아니라면 풀프레임 개발은 쉬운것이 아니고

    크롭바디내에서 고감도 노이즈 개선이나 밝은 렌즈 개발등을 주력적으로 실시하며

    더불어 장기적으로 풀프레임을 개발하는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 호이호이 2014.02.08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에는 프랭크님이 하신 말씀은 프레임의 문제보다는 '프리미엄' 시장의 진출에 대한 비판이라고 봅니다.
      프리미엄이라는 것이 정말 기능적으로나 디자인적인 모든 측면에서 만족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미러리스 시장에서 프리미엄은 기능적인 측면보다는 디자인적인 측면만을 강조함으로써 DSLR보다 비싸지만 그에 걸맞느 만족도를 보여주지 못하게 되는 것을 문제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카 정도의 프리미엄 브랜드라면 모를까 이제는 그런 고급화전략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죠.

      저는 프랭크님 말씀대로 미러리스의 가격은 낮아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유럽쪽에서 보자면 미러리스는 가격은 DSLR급이지만 그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가격도 한국ㅣ나 미국처럼 금방금방 떨어지지도 않고 거의 출시가 그대로 팔고 있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nx300을 700유로에 팔고 700d를 700유로에 팝니다.

      미러리스도 나중에는 풀프레임 쪽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그것도 dslr과 비교하여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지 않는 이상 성공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단적인 예로 소니 a7의 성공과 니콘 df의 실패를 보면 알 수 있죠.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09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T1이 1/8000을 지원하지 않는 것에는 별 관심 없습니다. 다만 그 회사의 주력제품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지요.

      소니나 캐논 니콘이 FF를 띄우는 이유는 그것이 더 좋고 반응을 이끌어내서라는 사실적인 근거보다는 조금이라도 중고급이상의 카메라 단가를 떨어뜨리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F의 가격은 점점 더 내려오고 있고 그 덕에 예전에 100만원 후반대에서 자리잡고있던 중고급 APS-C 시장 자체가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그곳에 위치한 소비자들의 수는 애초에 많지도 않았지만 있는 소비자마저 점점더 FF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되고, 결정적으로 그 다음 타겟이 될 그러니까 중고급 카메라로 마음을 돌릴 엔트리급 소비자들이 고려하는 보급형 카메라의 가격이 너무 많이 내려갔다는 점입니다.

      즉 150~200만원대 카메라들은 그 스팩이 아무리 화려하다 하더라도 FF가 아닌 이상 구조적으로 시장의 지지를 받기가 어려워졌다는 사실입니다.

      그 상황에서 후지의 앞으로의 키가 될 방향의 선봉이 이 카메라들이 되버리면 시장에서 점점더 지배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거고, 중고급 시장의 공략이 어렵다면 캐논과 니콘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있는 보급형 시장의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포지션이라도 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FF는 시장전략에 따라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 거창하거나 대단한 플랫폼이 아니니까요.) 이걸 후지정도되는 기술력의 회사가 실현하기위해 단계를 밟아가며 주시할만한 대상은 아닌 거 같아요^^

  9. HK 2014.02.09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콘 Df가 실패했다? 는건 좀 회의적입니다. 물론 Ai-s Nikkor의 팬층이 두터운 때문이겠지만
    왜국에서는 끊임없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D610을
    선택하는 사진가도 있지만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을 원하던 니콘 팬보이들에게는 치명타를
    날린 셈이죠. 물론 보다 합리적인 소비, 가격대비 만족도를 우선시하는 사진가라면 구매욕을
    많이 잃어버리겠지만 노림수가 어느 정도 먹혀들어갔다 판단하고 몰락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
    같습니다...

    후지X시스템은 이미 번잡스런 바디 양산과 자체 가격조정을 통해서 진흙탕 싸움에서도 유연하게
    타 브랜드와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어필한 바 있습니다. 렌즈를 사면 바디를 끼워주는 수준으로
    엔트리 모델을 내놓아도 충분하지만 경영진이 브랜드의 가치를 쌓아 올리는 쪽을 선택했다고 해야
    할까요? X-T1은 사양을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절대 프리미엄 레벨로 출시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다만 최대 셔터속도의 미묘함 등등은 스펙향상에 따른 제조가 상승폭을 줄이기 위한
    액션을 취한 것이 아닐까 상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135포맷은 필름시절의 기준입니다. 기존의 렌즈를 사용해야 했던 1천만화소 미만의 DSLR에서는
    당연한 것이던 초점거리에 따른 화각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싼 값을 지불해서라도 올바른
    판형의 센서가 필요했지만 full frame이란 말글은 센서와 렌즈의 이미지 서클이 딱 맞아 떨어지는
    마이크로포서드, aps-c type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얕은 피사계 심도를 얻기위해 135포맷을 고집하는 사진가들 때문에 벌어지는 오해와 그 속에서
    잉태된 편견들이 부서지지 않는 한 풀프레임 타령은 끝나지 않겠지만 일상을 기록하는 잘 찍은
    사진, franktime에서밖에 다루지 않는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원하는 사진가'들에게 필요한 것은
    훨씬 더 값진 것입니다.

    • 호이호이 2014.02.09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콘df가 일본에서 인기가 있다하더라도 그 이외의 나라에서 이정도로 반응이 없다면 실패라고 봐야하지요. 니콘이 일본 내에서만 팔려고 애초에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닐테니까요.

      X-T1은 출시가격이 렌즈포함 19만엔이라면 프리미엄 급을 노린 제품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펙이 미묘하다고 하셨지만 이미 외관에서 풍겨나오는 이미지와 가격에서 프리미엄 급이 아님을 부정할 수 없죠. 이미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170만원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상황에 과연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람들이 미러리스 카메라에 기대하는 것은 'DSLR보다 싸지만 컴팩트보다는 확실히 잘 찍히는 카메라'이고 대다수가 입문자의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서 벗어난 좀 더 사진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하이아마추어라면 이들에게 똑같은 판형에 조작계의 편의성을 조금 증대 시켜주고 디자인 조금 업그레이드 한다고 200만원 가까운 돈을 DSLR이 아닌 미러리스에 투자 해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09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K님의 말씀하신 FF의 맹점과 문제점은 저도 이곳에서 계속 어필하던 부분입니다.^^ A7이후 제가 FF 만능론을 펼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이제와서 제가 갑자기 FF유용론을 펼칠 이유도 없고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200만원 아래로 내려오는 FF가 출연한 이상 150~200대의 중고급 APS-C카메라들은 그 실력이 아무리 뛰어난다 하더라도 그걸 사야할 대부분의 중고급 유저들의 막연한 FF 환상에 목맬이상 그 지지세력이 너무 약해진다는 문제점이 있고, 그 때문에 정확히 그 위치에서 본인들의 실력을 외치는 후지의 현재 모습이 아쉬운 것입니다.

      후지가 컨슈머 카메라 하나 못판다고 망할회사도 아니고 전략이 교만한것도 아니지요.

      하지만 전 후지같은 회사가 이기길 바라는거에요. 연명이 아니라 빅뱅요 ㅎㅎ

  10. 투덜이 스머프 2014.02.12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비자 입장에서 써주시는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카메라 업글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지금 현재 니콘 D7000 + 35.8 (16-85, 85.8은 분실 혹은 도난) 삼성 NX300, 30mm, 16mm, 20-50. 번들 이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사진기로 아이들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소득공제를 받으면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지금 카메라도 제 실력에는 충분하지만 A7이 나오니 풀프레임의 유혹을 떨칠수 가 없네요.
    그런데 미러리스는 셔터렉과 af 때문에 dslr 보다 아이들 사진 찍기에는 별로 인것 같드라고요.

    그래서 A7+55mm 구입 - 화질용 (약 230 만원예상), D7000 + 35.8 --> 7D + 17-55 2.8 뛰어 다니는 아이들 용(SLR 클럽에서 판매후 중고구입 추가금90예상)
    아니면 캐논 5D mark3 + 24-70 2.8 탐론 + 아트 사무식(중고가 기준 460-470 정도 예상 니콘 D 7000을 카메라를 팔면 60-70 제할 수 있으므로 소요비용 400정도네요) 구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90-10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네요.

    어느쪽이 나을까요?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눈팅독자 2014.02.15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랭크타임을 소리없이 애독하는 독자입니다
      고민하시는 스팩의 기기를 쓰시고자 할정도면
      스스로 답을내실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끼어들어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1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7에 55가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7D에 17-55면 어떨까 싶네요 5D막삼쪽 시스템이 만만찮은데 사실 FF시스템으로 완전 개편을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 A7쪽에 줌번들 하나를 더 가시고 빠른 상황이 필요할때 7D가 어떨까해요 물론 제 생각 입니다.^^

  11. 하막 2014.02.13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이네요? 한동안 안보여서 아 카메라 나왔는데 왜 글이 없을까 하다가 이제서야 봅니다. 물론 이 댓글을 다는 시점은 소니에서 a6000을 내놓은 시점이 됩니다만, 어차피 별 상관은 없으니까요. 삼성이 30을 내놓고, 그걸 보면서 아직 멀었구나 하는데 소니가 한방 터트렸네요. 제대로 된 것은 출시해봐야 아는 거지만, 일단 30보다 월등해보이는 성능인데 가격은 더 저렴하니..... 미러리스 시장에 소니가ㅜ메이저, 이후 후지와 마포 등등 남고 나머지는 사라질 것도 같습니다. ㅎ 당장은 생각을 좀 더 해 봐야 하겠지만요....

  12. Favicon of http://rosefume.blog.me BlogIcon 아지랑이 2014.02.13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춘 후에 봄비군요. 일반 소비자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시원하게 해갈이 되는 그런 글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DSLR 보급기 빅뱅시기였던 2007년에 입문한 저로서는 좀 더 발칙한 상상과 요구를 하게 됩니다.

    "APS-C급은 이제 식상하니 소니야 이제 A3000 바디에 센서만 풀프레임으로 바꿔주면 안되겠니? 그럼 가격 나오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는데 아직까지 APS-C 센서로 소비자의 주머니를 우려먹으려하는 기업들은 양심불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 말로 APS-c급 바디는 과거 똑딱이 카메라 등급으로 내려앉고 이제 풀프레임 카메라 중보급기가 되어야지요.

    A3000을 30만원 미만으로 팔아도 남는게 있다고 생각하면 카메라가 얼마나 저렴하게 생산되는지 눈치챘수 있는거지요.
    풀프레임 센서값 50만원 쳐줄테니 A3000 바디에 풀프레임 센서달아서 초기공급가 80만원에 나와주면 좋겠네요.

  13. Favicon of http://rosefume.blog.me BlogIcon 아지랑이 2014.02.17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까말 A3000 바디에 풀프레임 센서를 다는 것은 엄청난 신기술이 필요한 사항도 아니잖습니까?
    APS-C 2400만 화소 센서 이미지처리 기술이나 풀프레임 2400만 화소 이미지처리 기술이나 똑같은 거니까요.

    결국 풀프레임 카메라의 대중화를 넘어 보편화시키는 것은 기업들의 의지여하에 달린 문제지 기술 문제는 아니죠.
    전자레인지 같은 경우 초기 발명되어 공급되었던 가격과 현재 공급되는 가격을 놓고 보면 엄청나게 저렴해 졌어요.
    10만원대라는 가격이니까요. 엄청난 발전이지요.
    평면 TV같은 경우도 엄청난 발전을 보여주고 있어요.

    카메라의 발전은 상대적으로 참 더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는 겁니다.
    카메라 업계가 이를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디지털카메라가 상용화된지 어언 20년은 넘었고 대중화된지 15년이 되어갑니다.
    그렇다면 과거 필름시대의 보편화된 촬상면 크기의 센서를 보편화 시킬수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고도 남아야할 시기라는 겁니다.

    다른 전자기기의 발전과 카메라의 발전을 상대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소 욕나올 만 하지 않습니까?

    카메라 업계는 게을러요.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ㅡㅡ;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17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체적인 말씀은 예전에 제가 다 드렸던 말씀이네요 ㅎㅎ 다만 지금 당장 선망성의 상징을 가지고 있는게 단지 활용성을 대표하는 엔트리가격으로 내려오는게 장기적으로 유리한가는 좀 고민해볼 문제입니다. 물론 싸면 좋지요^^

    • Favicon of http://rosefume.blog.me BlogIcon 아지랑이 2014.02.18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점에서 저는 프랭크타임님에게서조차 고정관념이 느껴집니다.
      카메라를 여전히 선망성에 의존해 팔아먹어야 할 대상으로 다루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카메라 업계의 게으름이 아닐런지요.

      만인이 필요로 하는 사진기. 그것이 모든 사람들의 손에 들려질 만큼 사진활동은 중요한 삶의 일부분이 되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캡쳐의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진/카메라 문맹률이 여전히 높다는 겁니다. 그 모든 것을 소비자의 자질과 책임으로 떠 넘겨야 할까요?

      유저를 늘리기 위해서 고안한 방식이 동호회 활성화 지원이나 사람들 고용해서 자사 사진기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열심히 쌓아놓게 만들어서 자랑질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TV예능 프로그램에 카메라와 관련한 이벤트성 홍보정도가 참신해 보일테지만 그것 역시 일회성에 그치고 있지요.
      학교 교과서에 카메라/사진 문맹률을 높일 수 있는 정보가 얼마나 되는지 대형서점에 가서 봤는데 가관입니다. 수박 겉핥기만도 못한 수준의 정보더군요. 기업들이 돈을 허튼데 쓰고 있다고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놓고보면 학교 교육과정을 파고 들어야 하는데....ㅡㅡ;

      과거 컴퓨터라는 것, 아니 타자만 놓고보면 그것은 전문적 직업군에 속해 있던 거였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일찍 컴퓨터에 입문한 사람들이 자판을 능숙하게 치면 타인들의 눈에 정말 대단한 사람으로 비춰질 정도였으니까요. 젊은 세대가 들으면 웃음이 나올 일이죠? 하지만 정말 그랬잖아요?

      자판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기술과 능력으로 비춰질 때가 있었다는 사실. 하지만 기기의 대중화를 넘어 보편화의 역치를 넘어서자 그 대단하던 타자기술은 개나 소나 다 하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카메라 조작 방법과 사진촬영방법이 어렵다구요? 대중화를 넘어 보편화의 역치를 넘어서면 그 조작기술은 개나 소나 다 하는 기술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사진기는 다르다구요?
      제가 볼때 다르지 않습니다. 컴퓨터를 다뤄야 할 기술만큼이나 사진기와 촬영기술은 현재 만인들이 활용해야 할 수준으로 보편화 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니 만인의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에 사진기가 하나씩 다 달려있겠지요.

      컴퓨터 자판 두드리며 의시대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 어려운 타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 신기해 보였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기기가 보편화 역치를 넘어서니 대중이 그 어려운 기술을 죽먹듯 쉽게 습득하였지요. 발전이란 이런게 아닐까요?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조작해서 멋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해 보이는 시대에 여전히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전히 기기의 보편화 역치를 넘지 못했다는 의미고, 또한 그 기술에 대한 정보 습득이 대중에게 용이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지금 당장 대형서점에 가서 교과서를 조사해 보세요. 카메라/문맹률이 왜 이렇게 낮은지 그 이유를 알게 될겁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 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으로 카메라를 팔아먹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대중화를 넘어 보편화의 역치를 넘기기 위해서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너무 게을러 빠졌어요. 그 업계 사람들 말입니다.

      미술이나 가정, 혹은 기술 교과서에 사진의 계조,다이나믹레인지,구도, 조래개에 따른 배경흐림이나 입체감 효과 차이 등등등.... 사진을 좀더 심도있게 독해하고 또는 자신이 그렇게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해야 할겁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그 우선은 '기기의 대중화를 넘어 보편화의 역치를 넘어서는 일'이 우선순위겠지요. 즉, 카메라 바디와 렌즈가격이 좀더 저렴해 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18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지랑이님같은 식견을 가지신분들이 조금만 더 넓게 생각해주셨으면 어떨까 합니다.

      이제는 쉬워진 사진기술로 좀 더 멋진 사진을 찍는게 사진의 미덕이고 좋은사진이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사진/카메라 문맹이라고 규정하시는 것 자체가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자 하는 사진의 의미를 마음대로 축소해서 규정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술적으로 완성된 고품질의 사지을 원하지 않습니다. 몰라서도 아니고, 우매해서도 아닙니다. 그들에게 필요한건 그냥 그 순간의 웃음을 담을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기 때문이죠.

      사진기술을 활용해서 얻고자 하는 사진은 절대로 모든사람을 위한 보편타당한 가치가 될 수 없습니다. 애초에 한계가 존재하는 개념이라는 말이죠.

      그걸 제조사들이 더 잘알기 때문에 선망성에 의지하는 시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비싼제품은 살사람은 사고, 그것에 의해 유지되는 시장이기도 하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카메라에서 선망성이 의지한 시장이 완전히 사라지면 머지않아 카메라시장 자체가 아사한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인의 입장에선 없어지든 말든 아무상관없습니다. 스마트폰 쓰면 되거든요.

      넓게 보세요. 깊게 생각하시구요. 기술적인 사진은 못찍지만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카메라 문맹일수는 있어도 카메라 박사들보다 더 가치있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입니다.

    • Favicon of http://rosefume.blog.me BlogIcon 아지랑이 2014.02.19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논지의 핵심을 잘못 읽고 반론을 제기하시는군요.

      컴퓨터가 보급되던 초기... 주택가에는 컴퓨터 학원이 하나 둘 생겨났었습니다. 자판 치는 법부터 배워줬었지요. 하지만 그런 학원은 현재 사라진지 오래죠. 기기의 보편화와 정보 습득의 보편화로 현대인들은 자판두드리는 법은 다 알고 있지요.

      보편화의 역치를 넘어가면 그 기기에 대한 조작기술과 특성을 아는 소수의 사람들의 자랑질은 종식됩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한지 한참되었음에도 여전히 프랭크타임같은 류의 블로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자체가 한심한 일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그것도 일부 카메라 관심자들에 국한된 일이기는 하지만)

      예전 있다가 사라진 타자학원과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학원들처럼 카메라를 돈받고 가르쳐주는 그런 류의 사람,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카메라에 관련하여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사람들이 다 구시대 유물로 전락해야 할 일이라는 말이죠.

      대단치도 않는 기술과 정보를 조금 알면서 엄청난 그 무언가를 아는냥 떠드는 사람들로 전락해야 할 시기라는 겁니다.

      여전히 대중이 이런 류의 내용을 자기와는 너무 먼 이야기라 인식하는 것 자체가 카메라/사진 문명의 저급성을 말해주는 거라고 보기 때문이죠.

      조리개값에 따른 배경흐림정도와 입체감효과를 이해하는 것이 뭐가 그리 어려운 일입니까? 하지만 그러한 정보자체도 모르는 현대인이 여전히 많다는 것은 카메라 업계의 게으름이라고 꼬집고 싶은겁니다.

      알고 싶은 사람만 알면되지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냐구요?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들 계시니 저같은 사람이 코를 잡고 웃는거지요.

      허기사 모든 사람들이 다 알면 프랭크타임님 같은 분들이 특별해 보일수가 없겠죠? 하하하...^^;

      저는 카메라/사진 문맹률이 높다는 말을 함으로써 제 자신이 남보다 앞서있는 사람이라고 의시대고 있는게 결코 아닙니다.

      알고보니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지금까지 대단한 척 한 인간들이 하도 우스워서 욕을 하고 있는거지요. 문명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대중을 그동안 너무 무시해온 처사로 비춰질 뿐입니다.

      다시 강조하건데 프랭크타임님이 알고 이해하고 거라면 동시대 사람들 거의 모두가 다 쉽게 알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단지, 기기에 대한 보편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아직도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양상이다 보니 자신이 특별해 보일 뿐이죠.

      카메라/사진 문맹에서 탈피하는 일은 생각보다 아주 쉽더군요.
      그런데도 여전히 대중은 자기 가족 사진을 담는데 좀더 미학적으로 아름답게 담는 일을 시도해 보려하지 않지요. 단순한 캡쳐를 무시하지 말라구요? 절대 무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왜 소수만 보케가 아름답고 공간감이 풍부히 느껴지며 인물이 돋보이는 사진을 찍어야 하지요?
      사진에 눈뜨면 분명 사랑하는 대상을 그렇게 담아보고 싶어할 것이 분명한데도 말인데 말입니다.

      프랭크타임님이 전 오히려 더 거만하게 느껴집니다.
      자신은 고상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하여도 존중하는 대인배처럼 보이려고 애쓰는 것 같아서 말이죠.

      그 어렵고 고상하게 느껴지던 '타자기술'을 참으로 죽먹듯 습득한 것이 우리 대중입니다. 그런데 카메라 업계사람들은 마치 여전히 그 대중을 편가르려고 하지요.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특별한 사람들만 사용하는 기기로 인상지으려고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놓고 상대가 조금만 부담스러워하면 "아이고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다는 아닙니다. 똑딱이라도 충분해요..허허" 하지요. 그건 장사치들이나 하는 태도아닐까요?

      지금이 어느땐데....ㅡㅡ;
      똑딱이를 쓰지 말고 렌즈교환식을 써야 카메라/사진 문맹에서 해방되는 것이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쓰지 않더라도 최소한 그 사진기로 찍으면 어떻게 사진의 표현력이 다행해지는지 정도는 다 아는 세상을 만들자는 겁니다.

      제 말씀 이제 이해하셨는지요.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19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타자를 치지 못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가요?

      궁금한게 하나 또 생겼는데 현대 사회에서 세상 모든 사람이 pc를 아예 모르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가요?

      아 궁금한게 하나 또 생겼는데, 별거 아닌 사진기술을 모르면 세상 모든 사람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지나요?

      에고 궁금한게 하나 또 생겼는데, 짐을 나르는 트럭과 서킷을 달리는 스포츠카와 출퇴근을 하는 일반 세단의 운전자들이 모두 똑같이 "별것도 아닌 운전기술"을 동일한 수준으로 익혀야 하나요?

      설마 제가 무슨 말씀 드리는 것인지 모르시는건 아니죠?

      에이 설마요..천하의 아지랑이님이신데^^

      논지의 핵심을 잘못 이해했다고 나무라시기 전에

      논지의 핵심이 명확한 기준으로 세워진 논지인가를 보시는게

      먼저 일 것 같습니다.^^

      에이 그리고 제가 사람들한테 칭찬많이 받고 그런게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세요 ㅋㅋ

      아지랑이님 정도 실력이면 프랭크타임에 저 대신 글 쓰게 해드릴 수 있어요 ㅎㅎ

      아지랑이님은 같잖은 거라고 하는데 저 벌써 800만원가까이 들었습니다. 아지랑이님은 저처럼 같잖은거 말고 같잖지않은 정보를 세상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어떤 걸 하셨나요?^^

      난 아직 못봄. 하지만 지금이라도 함께하길 원하면 여기는 열려있습니다.

      부담갖지 마세요^^

    • Favicon of http://rosefume.blog.me BlogIcon 아지랑이 2014.02.20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몹씨 맘이 상하시었군요. 글 뽐새를 보아하니.....
      뭐 그래도 익명성 댓글란을 운용하시는 블로거시니 프랭크타임님의 영도력에 박수를 보내시는 얼굴없는 신도들은 참으로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죠이?^^ 그러니 한 사람 딴지글에 날카롭와 질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익명성 댓글란 운용하는 사람은 결코 외롭지 않잖아요?

      렌즈교환식 카메라 몰라도 불편한 거 없지요. 맞아요.
      그렇게 따지면 타자치는 법 몰라도 의사표현은 가능해요. 불편은 하지만...글로 전달하면 되니깐....
      이력서도 이력서에 써서 내면 되고, 편지로 서신을 왕래하면 되고...(좀 늦겠지만)...

      세상 살아가는데 초등학교 수준의 실력이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데요. 기초적인 것만 알면 되지요....뭐.... 프랭크타임님 말씀대로라면....^^;

      여전히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취미있는 사람이 쓰면 되는 기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대중의 필수품이 아니라? 그래가지고서야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대하여 대중의 관심을 어찌 끌어들이시려고요.... '백년하청'이 아니라 만년하청이겠군요.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접하면서 사진표현력에 있어서 상당히 폭넓어진다는 것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 좋은 것을 왜 그동안 소수의 사람들만 영유해 왔는지 고만하면 답이 나온다구요.

      그 꽉막힌 여러 사람 중에 프랭크타임님같은 분도 하나지요.
      제 눈에는 프랭크타임님도 다를게 없는 그 나물에 그 밥일 뿐입니다. 결국에는.....

      차별화된 블로그요?
      네 맞아요. 프랭크타임님의 차별화는 성공하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사치들의 속성은 여전히 버리지 못한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다는 점은 바로하고 가야겠네요.

      한 때 카메라 판매직에 몸담은 적이 있으시다니 오죽하겠습니까....
      고해성사라도 하시듯 그리 솔직담백하게 그 쪽 업계를 까발려주셔서 주목을 받으셨으나 본인 역시 그 장사치로서의 버릇과 근성을 못버리고 있다면 어찌합니까?

      님에게서 그런 장사치의 냄새가 난다는 점에서 저같은 사람은 님의 글에 50프로는 색안경을 쓰고 있어요.

      계몽의 의도가 다분한 블로그를 써오고 있으시지만
      님의 글은 대중을 또 다른 틀 안에 갇히게 하고 있다는 점에 경고를 보냅니다.

      카메라/사진 문명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세계가 좀더 확대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통해 보다 폭넓은 표현력을 소유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진정한 계몽이지 아귀다툼판이 되어버린 카메라 시장에서 어느 카메라가 좋은 거라고 가능치도 않은 '판관짓'을 한다?

      그러니 댓글다시는 분들 중에도 비야냥 거리듯 비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결국 장사치들에게는 대중이 사진에 대하여 보다 폭넓은 이해와 폭넓은 표현력을 가지는데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팔아먹는데 있지요. 그래서 대중이 편리성의 노예가 되어가더라도 게의치 않고, 판형이 큰 카메라 사놓고 번들렌즈만 사용하면서 그 표현력의 무궁무진함을 다 활용못하는 머저리 유저들에 대하여도 그저 잘한다 잘한다 할 뿐이지요.

      판형이 큰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사용하면 사진의 표현력에 있어서 얼마나 폭넓어지는 가에 대하여 대중이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일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고 있는 것은 렌즈교환식 말고 팔아먹어야 할 다른 여타 카메라들도 많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그들이 계몽에 소극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거지요.

      자신의 전달하는 바를 위해서, 또는 어떤 사물과 대상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어떤 렌즈의 화각에 어떤 조리개수치로, 주와 객은 어떤 배치와 구도로 찍을 것이며 빛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할 줄 아는 인간. 그런 인간을 보다 많이 양산해 내는 것이 카메라/문명의 발전이고 확대이지 카메라 화소수와 퍼포먼스의 발전이 발전이겠습니까?

      그런 정보를 학교에서 배워야 하건만 우리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그런 정보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고 지금고 드러지 못한 세상을 만들고 있지요. 왜? "카메라촬영법은 대중이 다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대상이니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지요.

      프랭크타임님 같은 분이 여전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세상이 변할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느낌입니다.ㅡㅡ;

      허기사 세상이 이 분야에서 여전히 암흑세계여야 대중을 가지고 놀며 재미를 보겠지만 말입니다.

      똑딱이와 미러리스에 번들렌즈 달아서 사진찍어 손바닥만한 크기로 모니터로 보면 그리 큰 차이 안난다는 것을 보고 대중에게 배신감을 안겨다 주셨습니다. 하지만 전 프랭크타임님에게 배신감이 느껴졌답니다.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지? 삼천포로 가고 있네" 하고 말입니다.

      내가 볼때 사진/카메라 문명 발전에 프랭크타인님은 하나도 보탬이 안됩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말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인 생각이니 일반화시켜 자학하지는 마세요)

      프랭크타임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전 과거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그 사람..... 카메라매장에서 친절한척하지만 능수능란하게 나를 어떻게 요리해 먹을까하고 잔머리를 굴리는 매장직원. 그 사람 머리 속에는 이미 나를 어떤 유형의 사람이라는 분류작업이 끝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타협할지 계산을 끝냈더군요.

      머리좋은 판매직원....저는 그런 타성에 젖은 사람들이 왜 그리도 싫은지 모르겠습니다. 프랭크타임님에게서 그 냄새가 물씬 풍겨서리.....

      부디 그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다시 오실 수는 없으신지요.
      그 근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더 글 쓰지 마세요. 불필요하고 혼란만 가중시키는 교란에 불과하니깐...ㅡㅡ;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20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정말 감사합니다.

      제 생각과 제 글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이렇게 상세히 확인 주시는군요.

      기쁘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GPD 2014.04.11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랭크타임, 아지랑이 두 분의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근데,
      아지랑이씨의 글 중 "카메라문맹률에 대한 부분은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와 표현이 서로 어긋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두 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
      현대 사회에서 타자를 치지 못하거나 사진 안찍어도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은 없습니다.^^ (둘 다 안쓰고도 잘 사는 사람 많더이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4.13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제가 아지랑이님께 드리고 싶었던 말씀인데 ㅠ

  14. HK 2014.02.17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공개된 소니의 135포맷 풀-프레임 센서(36×24mm) 웨이퍼를 보면
    300mm 웨이퍼 한 장을 가득채워야 3-5-7-7-5-3배열로 30개의 센서밖에 수율이 나오지 않더군요.

    물론 비 메모리 반도체공정이라는 것을 전제로 둔다 해도 450mm 웨이퍼가 업계표준이 되어가고 있고
    Exmor를 포함한 소니의 이미지 센서 불량율은 대단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부외자가 상상하는 것 보다는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것이 사실이겠지만 공정의 집적도나 온칩 마이크로 렌즈 포팅 등
    부가적인 공정이 필요한 제품(이를테면 A7R)까지 고려할때 다른 부품이나 원자재의 가격을 최소화 한 다
    하더라도 역시 생산원가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이미지 센서가 아닐까 합니다.

    A7(R)이 2013년 말 부터 올해 초반 시장교란에 성공해 상당 수의 하이 아마추어에게 설레임을 제공한 것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사실입니다만, 연이어 발표되는 경쟁사 또는 기타 메이커들이 변함없는 전략으로
    135포맷 최저가를 갱신하는 A7 바디가격보다 비싼 APS-C type 렌즈 교환식 시스템 카메라를 내놓고 있다는
    현실을 보더라도 소비자들을 바보취급 한다기 보다는 경영전략에 영향을 미칠만큼 거대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일부 계층의 전망은 현재로서는 틀렸다고 보는 것이 옳다 생각합니다.

    사실 소니라는 브랜드의 현황만큼은 Franktime의 예측이 거의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선방했던 NEX라는 하위 브랜드를 버리고 '알파' 라는 이름으로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통합하고
    네자릿수 신제품 3종을 꺼내어 이미지 변신을 꾀하면서도 전 세계의 가젯 리뷰어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매출이 급격하게 신장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존의
    소니 팬보이들에게마저 혼란을 주고 있지요. 게다가 가장 최근에 발표된 A6000은 하극상을 넘어 기존 제품을
    구매했던 유저들을 엿먹이는 것도 모자라 신제품에 포함된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된 A7(R)의 후속기종이
    발매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점까지 예측가능한 수준으로 발표되어 오히려 구매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
    까지 낳고 있는 것이 현 시점에서의 사실입니다.

    추후 기대해 볼 수 있는 소니의 대응은 A7(R)의 생산 재고 처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FE렌즈군의 로드맵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구매자들의 심기를 추스르고, SLT 시스템을 버리는 말로 떨쳐내어도
    충분한 수준까지 컨트라스트+위상차 듀얼AF 성능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A마운트 미러리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고 135포맷 E마운트 미러리스, 특히 A7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여기까지 쌓아온 공든 탑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미친 짓(...)은 현 상황에서는 할 수도 없을 뿐더러 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시장의 싸늘한
    반응을 통해서 잘 알게 되지 않았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 봅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2.18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진짜 소니는 가끔 방향을 잘 잡다가도 흔들릴때가 있네요

      a6000 정말 좋은거 같은데 왜 안끌릴까요 ㅠ

  15. vctshim 2014.02.18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3000이 아무 의미 없는 카메라같아 보였기에 제가 고려하던 기종은 아니었지만, 막상 여자친구가 카메라가 필요해 무엇을 사야하냐는 물음에는 a3000이나 NEX-3N을 추천할수밖에 없더라구요. 모든 사람들에게 무난히 추천해줘도 되는 위치에 있다는게 소니에게는 큰 장점이 될것 같습니다

  16. enarke ho logos 2014.02.20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혹시나 싶어 검색을 해봤더니 떡하니 돌아오셨더군요! 격렬하게 환영합니다!
    항상 디지털 기기에 대한 바른 소비와 생각을 제안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 역시 a3000 대열에 합류를 못했지만, 새것 같은 중고 a3000 바디가 17만원에 나와서 부랴부랴 구입하여 사용중입니다.
    아울러 rx100은 예전에 slr클럽 리뷰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계속 사용중인데 프랭크님 말에 많은 부분 공감을 합니다.

    위 두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은 부분 프랭크님 말에 공감했던 부분은 소니가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파악하고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바디왕국이라는 이야기는 듣지만, 계속해서 새롭게 내놓는 소니의 새로운 디지털 바디들에는 다른 회사보다 한발 더 빠른 행보로 소니가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 역시 타사 바디를 쓰다가도 결국 소니로 다시 돌아오나 봅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가장 큰 몫은 가격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타사 바디, 렌즈 사용하다가도 취미로 사진생활 하는 사람에게 재정적인 압박이 들어오면 결국 가장 먼저 들이대는 잣대가 가격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사진으로 먹고 살 것도 아니니까 말이죠. 그러고 보니 소비자들의 가장 큰 니즈가 '좋은 화질에 저렴한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니는 그걸 A3000에 적절히 반영을 했구요.

    실제로 a3000 써보니까 뷰파인더나 lcd는 쉽게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10년전 쿨픽스 모델 쓸떼였더만 그렇지 않았게지만, 저의 눈이 많이 간사해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뷰파인더나 lcd 퀄리티가 poor하긴해도 적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 현재는 결과물을 머리속에 그리며 마치 필름 카메라 찍듯이 lcd에 보이는 결과물과 컴퓨터 상에 보이는 결과물은 다를 것이라는 약간의 기대감(?)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소비자들을 위해 계속해서 좋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좋은 리뷰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할로!

  17. 곰브리치 2014.02.23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수는 있는 거지만

    아지랑이 라는 분
    예전 A7글에서 센서-마운트모듈의 장점을 내세우시던 분이네요.
    그 글의 댓글들 보면서 참 말 안통하는 사람이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때 댓글 달진 않았는데 주장하시는 센서-마운트모듈은 구려보였어요.
    자신의 의견은 이상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다른사람의 근거있는 의견은 현실에 순응하는 패배주의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듯한 사고방식도 인상적이었구요.
    타 커뮤니티에 그 내용을 가지고 가서 내가 이렇게 획기적인 것을 생각해냈는데 다른 사람들이 무지하네 하며 위로받으시는 모습도 잘 보았습니다.

    이번 글의 댓글 보면서
    이게뭐야... 혹시? 하고 A7글 다시 찾아보고 아 그때 그분이네 했습니다.
    조목조목 뭐가 문제인지 써도 시간만 아깝고 말이 안통할 분일거 같으니 그러진 않겠습니다.
    저는 프랭크타임 님의 팬보이도 아니고 무조건 다 맞다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지랑이님은 글을 보면 꼰대같아요.
    아닌척 잘난척 하시는데 글내용에는 전혀 공감이 안되구요.
    꼬우시면 직접 프랭크타임 같은 사이트 만드셔서 활동하세요.
    아마 이정도로 인기있긴 힘들겠지만요.

  18. 펜탁스아빠진사 2014.02.24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글남기네요. 흥미진진한 글들 잘 읽고있습니다.

    펜탁스만 6년째 현재 K-7 쓰고있는 아빠 진사로서, 새카메라 구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 2014년의 화두는 경박단소와 좀더 큰 센서 / 좀더 좋은 렌즈를 추구하는 제품입니다. 그렇게 보면 일반 똑닥이 유저와는 조금 다른부류일 수 도 있겠죠.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그래서 이번에 나온 X-T1 과 K-3 가 저를 머리아프게 하네요.
    가격에 대한 가치로 보면 K-5IIs가 정답인데, 감성은 K-3 과 X-T1 중에 저울질 하고 있달까요?

    K-5IIs 는 84만원 K-3 는 138만원입니다. X-T1은 149만원.

    시장논리로 볼때는 이해가 가지만, 이성적으로는 AF모듈과 화소이득 / 측광센서개선등이 약 5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하는가의 고민입니다 (K-5IIs vs K-3).

    DSLR의 신뢰성을 경박단소와 그럴싸한 디자인 (저에게는 구매욕을 자극하는) craftmanship으로 6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구요 (K-5IIs vs X-T1)

    말씀하시는 시장의 붕괴, APS-C센서 카메라의 대중화, 가격 적정선...과 맞물려 있는 고민일 수도 있어 글남겨봅니다.
    가격 지불에 대한 경제적인 한계는 없다고 보고, 오로지 현재 구매 가치로 보았을때,
    프랭크 타임님의 생각이 궁금해 져서 질문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3.07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x-t1은 k5의 기기적 성능을 온전히 대체할 수 없습니다 어느것도요 ㅋㅋ 완전히 다른 카메라네요^^ 휴대성만 상관없다면

      전 k5s가 낫다고 모네요^^

  19. 2014.03.09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franktime.tistory.com BlogIcon 프랭크타임 2014.03.09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러리스가 유럽 북미를 제외한 아시아 한국에서 많이 팔린다는 얘기는 여기서 제가 수도 없이 한말입니다 ㅎㅎ

      그리고 dslr이 좋다고 믿는 소비자에게 모양만 dslr인 제품을 내놔서 소비자가 dslr로 착각해서 속아넘어가고 판매로 이어져서 히트상품이 된다면

      그건 그쪽에겐 의미있는 일이겠지만, 우리에겐 기만입니다.ㅋ

      이해는 충분히 합니다 세일즈 분야에서 언제까지 멀리 내다보고 플랜을 짤 순 없겠죠.

      실패한 전략을 너무 제조사 입장에서 해석하고 위안받지 마세요.

      또 실패합니다.


      지적주신부분은 감사합니다. 수정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