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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미러리스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GH,GF (GH2,GH1,GF3,GF2,GF1,G3,G2,G1)

by No.Fibber 2011. 10. 16.

목차

     

    미러리스카메라가 세상에 선을보인지 만 3년이 되었습니다. 파나소닉,올림푸스,삼성,소니 순으로 현재 시장에서 미러리스카메라라고 분류되고 있는 렌즈교환형 카메라 시스템을 발표 후 판매중이며, 후지,리코 등이 변형된 형태의 파생 미러리스 카메라들을 판매 중입니다.

    아직은 시장에 미러리스 카메라가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한 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기업이 딱히 리더라고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같은 이유로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 제조사들이 자기들이 시장 1위라며 자기들에게 유리한 기준으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올림푸스,소니,삼성 모두 자기들이 판매율 혹은 점유율 1위라고 발표하지만 이 중 어떤 회사도 완전한 1위는 아닙니다.)



     

    그 중 한국에서 유독 뒤로 쳐져있는 회사가 한 곳 있는데, 바로 G/GH/GF라는 세개의 라인업으로 가장 활발히 미러리스 카메라 제조를 하고있는 파나소닉 입니다. 한국에서는 해외와 다르게 제품력 자체도 상당히 저평가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의 존재감 자체마저 미약한 상황입니다. (사실 파나소닉의 제품 대부분이 국내에서의 평가가 굉장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파나소닉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제품력을 좋다/나쁘다의 이분법으로 나눠야 한다면 단연코 "좋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 곳에서 파나소닉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제조사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평가를 좀 더 객관적이고 있는그대로 평가하기 위해서 파나소닉 카메라에 대한 현재 위치와 제품으로서의 장단점의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짚고 여러분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도의 각 제조사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에 대한 평가는 좀 더 후에 할 계획이므로, 현재까지의 미러리스 카메라 제조사별 장단점은 아래글을 먼저 읽어봐 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파나소닉의 미러리스 카메라의 현재에 대한 정리와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제조 + 기술 능력이 갖춰진 몇 안되는 미러리스 카메라 완전체 파나소닉

     

    앞으로 카메라 업계는 이전과 다르게 전자기술 노하우와 제조력을 가진 회사가 시장을 지배 할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흘러 가게 될 것 입니다. 그것에 대한 자세한 이유는 이전에 작성했던 아래 글을 참조 해주세요.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제조능력은 이미지 센서 개발 및 제작능력,렌즈 개발 및 제작능력이고 여기에 배터리 제작능력과 디스플레이 제작능력까지 가지고 있으면 완벽합니다.

    또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 노하우는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 능력, 동영상 프로세싱 능력, 그리고 이 두 기능을 위한 광학적 손 떨림 보정기술과, 전자식 손 떨림 보정기술능력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동영상코덱개발 및 관련기술 처리능력은 사진보다 더 고차원적인 기술이 필요한 부분으로 충분한 시간투자와 노하우가 핵심인데, 앞서 말한 하드웨어 제조능력과 이 사진,동영상 관련 기술 노하우를 업계 탑클래스급으로 모두 보유한 회사는 파나소닉, 그리고 한 곳 정도 더하자면 소니 정도 뿐입니다.

    하드웨어 제조에서는 삼성도 파나소닉,소니 못지않게 충분한 자체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기능구현을 위한 기술노하우는 아직 상대적으로 부족한게 사실이며, 이 세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하드웨어제조던 기술 노하우던 어느 한쪽은 부족해 다른 회사의 기술협업없이 홀로서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중요한건, 파나소닉이라는 회사는 애초부터 미러리스카메라를 잘 만들 수 밖에 없는 충분한 노하우를 가진 회사라는 점 입니다.



    세계 최초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시판한 회사 "파나소닉"

     

    2008년 9월 16일 파나소닉은 세계최초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소비자에게 선보인 기업입니다. 파나소닉이 사용중인 마이크로포서드라는 규격 자체는 올림푸스에 의해 발표되었지만, 신제품 출시 자체는 센서제조능력을 갖춘 파나소닉에서 나와버리게 된 것입니다.

    윗 단락에서 설명드렸던 부분의 연장선인데, 올림푸스가 본인들이 발표하고도, 선수를 파나소닉에 빼앗겨 버릴 만큼 미러리스 카메라는 광학기술만 가지고 잘 하기 힘든 분야입니다. 그런점에서 규격발표 후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아 양산품을 선보인 파나소닉의 양산 능력만큼은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2006년 올림푸스와의 협업으로 발표한 포서드 DSLR시스템의 시장참패의 아픔을 교훈삼하 작심한듯 파나소닉의 미러리스는 여러부분에서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친 제품이라는 인상을 보이기 충분한 모습으로 세상에 선 보였습니다.



    업계최고의 퍼포먼스를 가진 미러리스카메라를 판매중인 "파나소닉"

     

    파나소닉과 올림푸스가 소니와 삼성의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항하며 생산중인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 시스템은 센서의 면적이 작다는 태생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일 조건에서 고감도 노이즈처리능력과 화소집적능력, 그리고 심도표현능력(아웃포커싱)이 부족 할 수 밖에 없다는 핸디캡을 가지게 되는 대신, 바디와 렌즈크기를 더 작게 하고,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의 핵심기술인 컨트라스트 AF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 할 수 있다는 반대급부의 장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푸스는 파나소닉처럼 오랜 전자기술 노하우가 없어 장점으로 가져갈 수 있는 여러부분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지만, 파나소닉은 바디와 렌즈크기, 그리고 AF와 동영상 촬영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훌륭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 동영상 촬영능력,AF속도,AF정확도 등 사진/영상 촬영에 관한 수행능력이 가장 우수한 제품은 파나소닉의 G/GF/GH시리즈 입니다.



    가장 미러리스 다운 렌즈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파나소닉"

     

    렌즈교환 카메라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인 렌즈라인업의 충실함을 잘 갖추고 있는 회사는 삼성과 파나소닉 입니다. 이 둘중에서  미러리스 다운 미러리스를 위한 렌즈를 소비자입장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접근하고 있는 회사는 바로 파나소닉입니다.

    20mm,14mm등의 팬케잌과 여러종류의 줌렌즈들, 동영상 전용렌즈의 충실한 라인업은물론 화질로도 좋은 평가를 받던 파나소닉은 미러리스를 위한 렌즈는 이래야 한다라는걸 얼마전 발표한 X렌즈 시리즈에서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펜케잌타입의 전동줌렌즈. 이 렌즈가 얼마나 미러리스에 적합한 컨셉인지는 얼마 안가 똑같이 따라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소니와 삼성의 카피캣 전동 표준줌 렌즈들로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렌즈 제조 실력자체는 삼성도 못지않게 훌륭한 것 같기는 한데, 최근 뜬금없이 너무 큰렌즈들만 남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진정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갖추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파나소닉의 라인업을 보며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무시 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앞으로의 관건

     

    확실히 지금까지의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는, 자신들의 단점은 슬기롭게 커버하고(제품의 크기를 확실히 줄이고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는 컨셉의 차별화) 장점은 극대화 하여(AF등 동작퍼포먼스) 업계 경쟁기종에 비해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 그 장점들이 보통의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지는 진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센서의 크기가 좁다는 것은 현재의 파나소닉 카메라처럼 반대급부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경우 틀린이 아닌 다른 카메라라는 걸 인정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겠지만, 보통의 소비자들이 렌즈교환 카메라에서 핵심으로 꼽는 심도표현능력과 고감도 노이즈 억제능력이 좀 더 넓은 센서를 사용하는 소니와 삼성카메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는데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더 나은 성능을 가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명확한 사실은 앞으로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것을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이 제품이 더 작아지고 가벼워지는 것일지, 아니면 또 한 걸음 진보된 기술로 광학적,전자적 성능의 한계를 초월한 무엇을 보여주는 것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방향이던 파나소닉은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위해, 또 앞서나가기 위해 힘들겠지만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파나소닉의 노력에 뒤쳐지지 않게 경쟁업체들 또한 열심히 좋은 제품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조사들이 노력하는 만큼 우리 소비자들의 마음은 즐거워질것이고, 지갑은 가벼워(?) 질것입니다. ^^ 


    미러리스 카메라 전제조사 전제품군과 비교한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단점

    장점 : 크기(제품,렌즈), AF성능(속도,정확성), 동영상 촬영능력 (화질,촬영기능)

    단점 : 고감도 노이즈 처리능력, 심도표현능력 (극복하기 위해 구입해야하는 렌즈가격이 비싸다),
    파나소닉 코리아의 미친 판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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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2011.10.16 Frank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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